아이즈너의 교육적 상상력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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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적 상상력>을 집어 들고 나서 나는 이 제목의 의미가 무엇일까, 그리고 이 제목은 교육과정과 어떠한 관계가 있을까에 대해서 생각해보려 하였다. 그에 앞서 나는 좀 더 본질적으로 교육과정의 의미에 대해서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았다.
나는 교육과정이라는 단어를 보았을 때 대체 뭘 배우는 과목일까라는 생각을 하였다. 분명 교육과정이라는 용어는 꽤 익숙한 것임에는 틀림없다. 지금껏 학교를 다니면서 교육과정이 바뀐 적도 있고 바뀐 것에 대한 내용도 몇 가지는 알고 있었다. 예컨대 고등학교 수학 교육과정이 개정되었는데 문과에도 미적을 포함한다든지 하는 것을 친구들끼리 얘깃거리가 된 적이 있다. 그래서 나는 교육과정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교과서’의 내용이었다. 교육과정을 이렇게만 알고 있던 나는 교육과정 수업에 뭘 하는 것인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한 것이었다. 하지만 알고 보니 나는 나름대로 교육과정의 개념을 알고 있었는데, 교육과정은 Curriculum이었다. 나는 Curriculum이라는 단어와 교육과정이라는 단어를 동일시 여긴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왜냐하면 나는 고등학생 때 인터넷 강의에서 Curriculum이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는데, 이는 내가 알고 있는 교육과정과는 전혀 달랐기 때문이다. 인터넷 강의에 있어서 Curriculum은 지금 생각해보면 따라 가야할 일련의 과정이었다. 왜냐하면 인터넷 강의를 듣기 전에는 항상 Curriculum이 짜져 있었는데, 이것은 수업을 따라가기 위한 일종의 스텝이었기 때문이다. 예컨대 수학에서의 Curriculum은 처음에 개념과 간단한 문제 위주로 1단계 완성을 하고, 응용 위주로 새로운 문제를 접하여 2단계 완성을 하고 수능문제나 좋았던 모의고사 문제로 마무리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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