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원순모음화의 정의
2. 원순모음화의 요인
3. 비원순모음화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 론
음소들이 모여서 음절을 이루고 단어를 이루고 이들이 다시 문장을 이루어 나갈 때 음소들은 그 놓이는 자리에 따라 어떤 제약을 받기도 하고 상호간에 어떤 영향을 주고받기도 한다. 이러한 음소의 상호작용이 음운변화를 만든다. 사소한 음운변화는 오랜 시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누적되어 사람들의 주의를 끌게 되고, 하나의 규칙으로 자리잡기도 한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음운규칙 중 동화의 범주에 속하는 원순모음화 현상을 다뤄 보고자 한다. 특히, 원순모음화 현상의 요인으로 순음의 자질과 모음체계의 변화에 중점을 두고, 이와 관련된 논문를 토대로 연구ㆍ정리해 보았다. 더불어, 모음체계의 변화로 인해 원순모음화 현상과 함께 나타난 비원순모음화 현상에 대해서도 고찰해 보았다.
Ⅱ. 본 론
1. 원순모음화의 정의
음운변화는 그 발생 원인으로 보아 여러 음소가 결합되는 경우 그 앞뒤 소리와의 관련으로 , 또는 한 말을 형성하는 음소 전체의 성격으로 일어나는 음소들의 결합적인 조건의 변화와 다른 형태소와의 관계로 일어나는 변화의 둘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다.
국어에서의 원순모음화 현상은 전자에 속하는 것으로, 인접 음성적 환경이며 동화주인 /m, p, p,p/의 영향으로 피동화음 //가 /u/로 인접 순행 불완전 동화되는 조건변화 현상이다. 따라서 원순모음화 현상은 동화주인 자음이 피동화음인 모음에 영향을 행사하여 음소 자질상 유사한 음소로 동화 조건 변화되는 현상인 것이다.
국어의 원순모음화는 중부 방언에서 ‘ㅡ’가 순음‘ㅁ, ㅂ, ㅃ, ㅍ’ 뒤에서 ‘ㅜ’로 바뀌는 현상을 지칭해 왔다.
예) ‘믈>물’, ‘불>불’, ‘>’, ‘플>풀’
그런데 남부방언에서 ‘ㆍ’가 ‘ㅁ, ㅂ, ㅃ, ㅍ’뒤에서 ‘ㅗ’로 바뀌는 현상도, ‘ㅡ’가 ‘ㅜ’로 변화하는 현상과 평행적인 원순모음화 현상이란 사실이 지적되면서 원순모음화 현상의 범위가 확대되게 된다. 그러나 ‘ㅡ’모음이 확실한 피동화음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중점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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