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과 에스닉 타운(Ethnic Town)

목차

I. 서론
1. 문제의식

II. 본론
1. 에스닉 타운(Ethnic Town)
2. 남한 내 에스닉 타운과 북한이탈주민
3. 미국 내 쿠바 난민의 에스닉 타운13)

III. 결론

본문내용

I. 서론

1. 문제의식
남한도 이주민이 100만 명 시대를 맞이했다. 노동과 결혼 등 이주민의 대부분은 남한에서 새로운 삶의 기회를 찾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들의 남한 내 재정착(resettlement) 혹은 적응(accommodation)이 쉽지만은 않다. 이들 이주민의 재정착과 적응이 어려운 이유로 남한 사회 특유의 폐쇄성, 불합리한 이주민 정책 등 다양한 것들이 지적된다. 하지만 이주민이 원주민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기란 일반적으로 쉽지 않다. 이주민의 대부분은 원주민 사회에서 하층민의 일원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같은 공간에서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는 원주민 집단과의 차이는 갈등 유발의 요인을 제공한다. 한편 이주민이 새롭게 점유하기 시작하는 경제적인 지위와 원주민들 가운데 하층민들과의 경제적 이해에서 충돌하는 부분이 있고, 이로 인해 갈등을 빚는 경우도 많다. 또한 언어와 관습 같은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갈등도 무시할 수 없다.

<중 략>

그리고 연방정부는 쿠바 이주민들을 전국적 분산 거주를 의도했지만 결국 이주민들은 다시 마이애미의 리틀 하바나를 중심으로 모이게 된다. 이런 과정 속에서 쿠바 이주민들은 그곳을 경관을 라틴 아메리카 풍으로 바꾸면서 지역의 정치적, 경제적 권력을 확보해 나간다. 에스닉 타운을 건설한 것이다. 이들이 형성한 에스닉 타운은 이후 쿠바 난민들의 목표점이 되기도 하며, 다른 이주민 집단들과의 자부심 경쟁에서 상징물로 작용하기도 한다. 현재 쿠바 난민은 미국 내 이주민 집단 가운데 가장 성공한 축에 드는 바, 에스닉 타운을 기반으로 한 정치적 역량의 성장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을 보인다.
반대로 북한이탈주민의 경우 쿠바 이주민과 유사한 성격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단 거주지인 에스닉 타운을 형성하지 못했고, 그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장점들을 많이 포기하고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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