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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인체(신체)와 인류학

Ⅱ. 인체(신체)와 미술사

Ⅲ. 인체(신체)와 포스트모더니즘

Ⅳ. 인체(신체)와 인식론

Ⅴ. 인체(신체)와 인체연기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인체(신체)와 인류학

구현된 신체 중 하나는 신체와 자아의 생생한 경험으로 이해되는 현상학적인 개인적 수준의 신체이다. 이 수준은 Mauss(1973)가 주장하듯이 모든 사람들은 각각 개인적 신체를 가지고 타인들로부터 분리되어 존재하고 있으며, 구현된 자아는 최소한 몇 가지 직관을 공유한다는 것이다.
신체와 정신 그리고 실재와 비 실재 등의 이분법적 사고는 서구인의 역사와 문명화의 과정에서 많은 형태를 취하여 왔다. 인간 유기체에 관한 현대 생리학적 개념들을 가장 극명하게 제시한 직접적인 선구자는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Rene Descartes이다. 그는 생리학적으로 인간의 유기체를 수용하기 위해 명확한 증거를 체계화한 후에야 사실로 결정하였다. 이에 따른 칼덴지언들의 인위적이고 이원적인 사고는 자연과학과 의학에 많은 장점을 제공하였으나 이들의 사고는 300여 년 동안 정신을 이론과 실제의 뒷부분으로 물러나게 하였다. 서구인들의 마음, 신체, 자연, 사회들 사이에서 획득될 수 있는 지식은 많은 인식론 체계들 중에서 단 하나만의 인식론적 사유의 체계로 간주할 수 있다.

<중 략>

주어진 환경에 필요한 진실 되고 구체적인 연기로 표출된 신체적 행동만이 진실한 감정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신체적 행동의 `작은 진실`만이 사고, 감정, 경험의 `커다란 진실`을 야기하고, 신체적 행동의 `작은 허위`가 감정, 사고, 환상의 영역에서 `커다란 허위`를 생산한다]고 스타니슬라브스키도 말했다. 정신신체적인 행동은 환경에 의해 달라진다. 즉 작가에 의해 창조된 환경은 극적인 행동에 특별한 뉘앙스를 첨가시킨다. 예컨대, 방에서 도망가기 위해 문을 여는 것과 다른 방의 말소리를 엿듣기 위해 문을 여는 행동의 차이가 있다. 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문을 열 때와 또 다르다. 또 낮과 밤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배우는 그들의 단순한 행동을 좌우하는 환경을 모두 인식해야 한다. 어떤 인물의 환경 및 그를 둘러싼 사건의 변화 때문에 결코 똑같은 행동이 두 번 다시 발생 할 수 없다. 다시 말하면 진정한 정신신체적인 행동을 결코 상투적인 표현이 될 수 없다.

참고자료

· 김상학, 포스트모더니즘 그래픽디자인에 나타나는 신체성과 디자인 저자성의 관계, 한국기초조형학회, 2011
· 김치중, 서구 구상 미술의 발전과 그 한계 : 인체미술을 중심으로, 배재대학교교육연구소, 1993
· 메릴 윈 데이비스 저, 정해영 역, 인류학, 김영사, 2005
· 이창렬, 신체미술을 통한 표현적 특성에 관한 연구, 경상대학교, 2004
· 임도완, 신체 연기교육의 부재, 한국연극교육학회, 2000
· 황설중, 인식론, 민음인,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