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피아니스트/피아니스트독후감/피아니스트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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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을 하고 유럽여행을 가고 싶었다. 내 청춘을 가장 핫 하게 보낼 수 있는 곳이 유럽 이라고 생각했고, 좀 더 젊을 때. 좀 더 여유로울 때 유럽을 만나보고 싶었다.
그런데 휴학기간동안 유럽여행은 가지 못했다. 아쉽지만 친척동생과 우리가 하나하나 만든
여행루트를 가지고 동남아 6개국 투어를 다녀 온 걸로 만족 하고 있다.
유럽여행을 못 간 그 아쉬움을 복학을 하고 간접경험을 하자 싶어 독일문화와 예술 이라는 강의를 신청했다. 독일의 예술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과 작품을 배우는데 교수님이 자주 언급하시는 ‘피아노 치는 여자’ 라는 소설이 있었다. 그 소설을 쓴 작가 엘프리데 옐리네크는 그 작품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고 한다. 또 그 작품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도 있다고 했다. 교수님은 하지만 이 작품을 보여주시지 않았다. 자유로운 수업시간이고, 교수님께서 매번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고 외치시기에 당연히 볼 줄 알았는데 말이다.
교수님은 수업시간에 이 영화를 보면 도중에 나가는 사람도 있고, 또 집에 가서 회계를 하는
사람도 있을 것 이라고 하셨다. 무척이나 궁금했다. 도대체 어떻길래 그러실까?
중간고사가 끝나고 조금은 여유가 생겨서 집에서 그 영화를 직접 다운받아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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