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 역사란 무엇인가 -서평-[E.H.Carr, 역사란 무엇인가]

목차

머리말
본문 1
2
3
4
5
6
꼬리말

본문내용

역사와 과학이라는 두 학문 분야에 대하여 서로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그다지 크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그 상관관계에 대한 주장에 선뜻 손을 들어주기도 힘들다. 많은 과학자들이 그들의 분야에 역사가 들어가는 것을 거부한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arr는 과학과 역사가 관련없다는 주장에 대한 근거에 하나하나 대처해 나가면서 역사를 과학에 접목시키고 있다. 과학은 일반적인 것을 다루나 역사는 특수한 것만을 다룬다는 주장에 Carr는 특수한 것을 다루는 방법이 일반적인 것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사과가 떨어지고 지구가 달을 잡아당기는 특수한 것을 일반화시켜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듯이 역사 또한 특사한 사건들의 공통 성질을 뽑아내어 일반화 한다. 그렇다면 역사는 교훈을 가르치거나 예견할 수 없을까? 역사를 연구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안다면 이 문제는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역사가는 과거 사건의 연구를 통해 현재의 상황을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며 현재, 혹은 미래의 행동방향을 결정한다. 역사 연구의 주관성 문제에 대해서는 과학에서의 불확실성을 반례로 들어가며 주체와 객체의 완벽한 분리는 어느 곳에서도 불가능하다 말했다. Carr는 역사의 완결성은 역사의 의미와 중요성을 좌우하는 초역사적인 힘에 대한 신념과 조화되기 어렵다고 본다 하면서 마지막 증거의 위력을 약화시켰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