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이것이 미래교육이다」中 3부. 교육은 체험이다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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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학창시절 기술가정수업 등을 토대로 내가 생활과학교육에 대해 품고 있던 이미지는 다소 널널하고 몸만 있으면 되는 쉬운 것 정도였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잘못된 생각이었다. 이번시간에 다큐를 감상하고 깨달은 결론부터 먼저 말하자면 실과교육은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생과수업을 함으로써 아이들의 언어, 수학, 운동능력뿐만 아니라 인성 같은 측면까지 두루 길러줄 수 있기에 아이들에게 정말 꼭 필요한 교과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본 오사카의 키노쿠니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베란다도 만들기, 닭키우기, 양기르기 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었다. 아이들이 직접 베란다를 만들기 위해 톱질을 하는 모습을 보고 다치지는 않을까 내가 다 조마조마 하였다. 내가 중학교 때 톱질이 필요한 수업에서 위험하다고 선생님이 다 해주셨기 때문에 보다 더 어린 아이들의 손에 힘이 얼마나 있다고 위험하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앞섰다. 하지만 아이들은 정말 당연하게 과제들을 척척 잘 수행해 나갔다. 아이들의 의문으로부터 시작되는 프로젝트 수업으로 아이들의 자립심과 독립심같은것이 이미 많이 길러진 상태인 것 같았다. 프로젝트 수업의 또 다른 이점은 공동과제를 하면서 일을 분배하고 도와주며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협동심도 기를 수 있다는 것이다. 점점 각박해지고 따돌림 같은 학교문제가 급증하고 있는 사회의 모습도 키노쿠니 학교와는 동떨어진 얘기 같았다. 그래서 ‘이 학교 아이들은 참 건강하게 자랄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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