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론 레포트 동국대 이인직 민간신앙의 긍정과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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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 문학은 한국 근대문학의 출발점으로 한국 근대문학 연구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개화기 문학의 중요성에 비해 신소설과 그에 수용된 민간신앙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하다. 더욱이 신소설에 관련된 민간신앙에 대해서는 단지 미신타파를 주장하였다고 보고 있는 측면이 주를 이룬다. 그러나 미신타파라는 표면적 주제 외에 이면적 주제 또한 살펴보아야 한다. 3-2장에서는 민간신앙이 근대 문학(소설)에 미치는 영향과 그에 따른 긍정적 효과 또는 부정적 효과에 대해 말하고 있다. 민간신앙이 근현대 소설에 미친 영향은 ‘한국근현대소설의 현장’에 이인직의 소설로 정리가 잘 돼 있다.
책에 나온 이인직의 작품들을 소개하자면, 귀의성은 이인직이 지은 신소설로 1906년 10월부터 1907년 5월까지에 걸쳐 ‘만세보 ’에 연재, 발표되었으며, ‘치악산(상편)’은 1908년 유일서관에서 출간하였고 이 작품은 계모를 중심으로 한 가정 비극과 개화풍조가 얽힌 작품이다. 또한 ‘혈의 누’는 1906년 만세보에 연재되었던 작품이다. 이에 하편에 해당하는 ‘모란봉’은 1913년 매일신보에 실리다가 미완성으로 끝난 소설이다.
위와 같은 이인직의 소설에는 작중인물들에 의해서 민간신앙이 잘 표현되어 있다. 그중 귀의성에 작중인물들은 모두 민간신앙을 믿고 있으나, 몇몇의 인물들은 초기에는 민간신앙을 부정을 하지만, 사건개요에 따라 긍정적인 입장을 취한다. 또한 치악산(상편)에서는 몇몇의 인물을 제외한 대다수가 귀신의 형체, 또는 귀신을 보는 시각은 차이가 있으나 귀신의 존재를 믿고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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