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과학철학

목차

1. 귀납주의
2. 귀납주의의 문제점
3. 관찰의 이론 의존성
4. 반증주의의 도입
5. 세련된 반증주의 ― 새로운 예측과 과학의 성장
6. 반증주의의 한계
7. 구조로서의 이론 (1) 라카토스의 연구프로그램
8. 구조로서의 이론 (2) 쿤의 패러다임
9. 합리주의 Vs 상대주의

본문내용

1. 귀납주의
"과학지식은 관찰과 실험을 통해 얻어진 경험적 사실을 엄격하게 법칙화한, 객관적으로 증명된 지식이다" 라는 명제로 대표되는 과학관.
특정 장소와 시간에 일어난 특정 사건에 대한 서술로서의 `관찰언명`들로부터, 일반화/법칙화를 통해서 모든 장소와 시간에 걸쳐있는 특정 종류의 모든 사건에 대한 언급으로서의 `보편언명`을 이끌어내는 것으로서 과학을 파악하는 것이 귀납주의이다. 이때 일반화/법칙화의 조건은 첫째, 수적으로 많은 관찰언명들이 있어야 하며 둘째, 다양한 조건 하에서 반복되는 것이어야 하고, 셋째, 받아들여진 어떠한 관찰도 도출된 보편법칙과 모순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귀납추리란 <많은 수의 A가 다양한 조건의 변화 아래서 관찰되었고, 그리고 관찰된 A가 모두 예외없이 B라는 성질을 가진다면 모든 A는 B라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형식의 추리가 된다.
귀납주의자에게 있어 진리의 근원은 논리가 아니라 경험이다. (cf. 연역추리 : 관찰과 귀납에서 참임이 확증된 언명으로 이루어진 전제들로부터 결론을 이끌어냄으로써 예측하는 것)
소박한 귀납주의는 과학의 특성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과학의 설명력과 예측력, 또는 과학이 비교적 객관적이며 신뢰할만 하다는)에 대해서 정형화된 설명을 제공한다. 이것은 관찰과 귀납추리 자체가 객관적이라는 점을 확신한다. 귀납주의자들은 경험에 의해 얻어진 다소간 확실한 근거위에서 그것들을 귀납적으로 입증함으로써 과학이론의 정당성을 주장한다.

2. 귀납주의의 문제점
"과학적 지식은 관찰언명으로부터 귀납에 의해 도출된다는 것이 정당한 주장인가?" 즉, "어떻게 귀납추리가 믿을만한 참된 과학적 지식을 산출하는가?"
(1) 귀납논증은 연역과는 달리 논리적으로 타당한 논증이 아니다. 즉 전제가 참이어도 결론은 거짓일 수 있다. (러셀의 칠면조 이야기, 까마귀 역설)
(2) 귀납논증은 경험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 즉 역사적 사례들을 들어 과학지식이 귀납논증에 의해 형성되어 왔음을 주장하면서 그를 정당화하는 것은 선결문제의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우리는 귀납논증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또다시 귀납법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