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판도라

목차

1.판도라의 기원
2. 고대 그리스인들의 ‘희망’에서 표출되는 판도라 신화
3. 판도라 신화에 대한 결론
4. “판도라”의 긍정적 의미
5. “판도라”의 부정적 의미
6. 사회적측면에서 본 판도라
7. 종교적인 면에서 본 판도라
8. 맺음말

본문내용

1.판도라 신화의 기원

‘판도라 신화’는 헤시오드의 ‘신통기’ 중 ‘이아페투스’의 계보 이야기에 뒤이은 프로메테우스 신화에서 프로메테우스가 제우스로부터 벌을 받게 된 이유와 제우스가 그에게 복수하는 내용을 서술하는 속에 언급되어 있다.
그러므로 판도라 신화를 고찰하기 위해서는 먼저 판도라 신화의 원인이 된 프로메테우스 신화의 내용을 살펴보아야 한다.
아주 옛날 지상에는 제우스를 주축으로 한 올림푸스 신들과 그들의 탄압에 항거하는 거인 타이탄 족 간에 전쟁이 있었다. 그런데 프로메테우스는 그 자신이 거인족의 일원이었음에도 이 전쟁동안 현명하게 중립을 지켰으며 싸움의 승리가 제우스에게 돌아갈 듯 하자 제우스에게 그의 승리를 예고하였는데 그 공로로 그는 올림푸스에 받아들여져 신들 사회의 일원이 되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종족을 멸망시킨 신들에게 내심으로는 원한을 품고 있었는데 그런 그에게 올림푸스의 도전 불가능한 절대권력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속임수’뿐이었기 때문에 그는 자신의 이 무기를 이용해서 신들에게 손실을 가져오는 것을 인간들에게 베푸는 것으로 자신의 복수를 대신하고자 했다.
그런 어느 날, 신성한 제물의 어느 부분이 신들에게 바쳐져야 하는가의 문제를 결정하기 위한 신들과 인간의 회합이 씨키온에서 있었다. 이 때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의 속임수로 소의 뼈와 비계만이 든 쪽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이에 화가 난 제우스는 불운한 지상의 인간들에게 그들의 생계와 더불어 불의 사용을 금하고 그것들을 인간들에게서 빼앗아 감추어 버렸다. 그 결과 이전까지는 악도, 노동도 몰랐던 인간은 생계를 위하여 흙을 일구고 바다를 헤매며 노동을 해야만 하게 되었다. 그러자 프로메테우스는 또다시 제우스를 속이고 인간에게 유익하도록 불을 훔쳐내게 된다. 즉, 그는 제우스의 이같은 처사에 대하여, 렘노스섬에 있는 헤파이스토스의 대장간으로 가서 타다 남은 나무 조각 하나를 훔쳐내서는 속이 빈 나무 속에 넣어 가지고 와서 인간에게 그것을 주었던 것이다. 제우스는 이같은 프로메테우스의 또 한번의 반칙 행위에 대하여 복수를 맹세하고 헤파이스토스로 하여금 흙으로 여신들과 똑같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처녀를 만들게 하고 그것에 인간의 목소리와 생기를 부여하도록 명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