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 생태 환경의 인문학적 성찰 - 영화 판도라를 보고

목차

1. 서론

2. 본론
(1) 폐해와 문제점
(2) 해결방안의 제시

3. 결론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영화 Pandora는 한국사회의 가장 최신 재난 이슈였었던 원전을 다루고 있는데, 영화가 개봉한 2016년은 실제로 인류 역사상 최악의 기술 참사라 일컬어지는 Chernobyl Nuclear Power Plant Accident가 발생한 지 30주년이 되었던 해였다. Chernobyl Nuclear Power Plant Accident는 지구화 시대의 재난 특성인 복합재난의 대표적인 표상으로 인식되는데, Chernobyl disaster는 원자로 폭발, 방사능 오염, 대형 화재 등 다양한 종류의 재난이 동시다발적으로 뒤섞여 엉킨 형태란 점에서 이전의 단순한 자연재해나 사회적 재난, 인적 재난 등과 구분되며, Political Chernobyl이라고 할 수 있는 Soviet Union의 붕괴를 촉발하게 된 점에서 새로운 복합재난의 시대를 알리는 지표로 이해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 원전위험 인식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준 건 Chernobyl Nuclear Power Plant Accident가 아니라 2011년 3월 11일 일본에서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사고였다. 이웃 국가에서 생긴 원전사고는 국내 원전에 관한 불안감을 높여서 안전성에의 의심을 넘어 원전시설의 필요성에 관한 논쟁으로 확장되었다. 2012년 고리 1호기에서 발생한 정전사고의 은폐 사건, 2013년 nuclear mafia들의 원전 비리 사건, 2015년 월성 1호기의 수명연장 날치기 표결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다양하게 논의되어 온 원자력 위험 이슈는 2016년에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 이후에 더욱 가시화되었다. 원전에 대한 일련의 연구들이 지적한 가장 큰 국내 원전의 문제는 부지에 비해서 높은 원전시설 보유비율이다. 한국은 세계에서 5번째로 원전시설의 보유비율이 높은 편이고, 부지별 밀집도만 따지면 세계에서 가장 사람들이 많이 원전 주변에 거주하고 있다. 거기다가 한국은 지리적인 특성상 지진피해에서 안전지대가 아니라 다른 나라들보다 원전폭발의 위험성도 높은 편이다.

참고 자료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본 동아시아 원자력안전 국제협력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한 · 중 · 일을 중심으로, 박성하, 동아시아일본학회, 2018년 4월, 일본문화연구, DBPia
[문학 · 문화학] 영화 『판도라』-스펙터클에 가려진 내러티브 김명석, 국제언어문학회, 2019년 4월, DBPia
한국 재난영화의 정치적 무의식-2010년대를 중심으로 한송희 DBPia, 사단법인 언론과 사회, KCI 등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