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공결제

소개

여성학 보고서
생리 공결제, 군 가산점제, 미수다 루저파문 관련

목차

1) `생리 공결제`의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필요하다면 왜, 필요하지 않다면 왜?
2)‘군 가산점제’를 환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환원해야 한다면 왜, 그렇지 않다면 왜?
3) 2009년 미수다 동영상(루저 파문이 있었던 내용)에 대한 본인의 생각
4) ‘따루’의 인터뷰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의견

본문내용

1) `생리 공결제`의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필요하다면 왜, 필요하지 않다면 왜?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생리 공결제가 정당하고 실질적으로 시행된다는 전제 하에서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생리 공결제라는 것이 지금처럼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또 알맹이 없는 빈껍데기인 채로 언제까지나 계속되는 제도라면, 차라리 아예 없애 버리는 편이 훨씬 나을 것 같다. 안 그래도 일부 남성들의 여성혐오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져가는 우리사회에서, 정작 여성들은 거의 사용하지도 못하는 제도로 괜히 빈축을 사서 오히려 남성들의 여성비하에만 더 힘을 실어주는 모양이 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사실 내가 고등학교 재학 당시만 해도 생리 공결제가 존재하기는 했지만, 시행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태였고 또 학교마다도 도입여부가 달라 혼란이 많았다. 여성들의 생리 공결제 사용이, 오늘날 심각한 논란이 될 만큼 활발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물론, 그 중에서도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존재했기 때문에 현재까지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는 점은 납득한다.
기업의 경우, 정부에서 법적으로 보장하는 ‘여성 생리휴가’라는 명칭이 따로 존재한다 하더라도 사실상 명분에 그치고 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실제로 지난 2009년 상반기 국내 12개 증권사 여직원들의 생리휴가 사용률은 0%였다고 한다. 또 2006년부터 2010년 10월말까지 제주시 여성공무원 중 생리휴가를 받은 공무원은 단 두 명뿐이었다고 한다. 윗선에서 눈치를 주고 또 자주 사용 할 경우 회사 내 블랙리스트에 오르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아직까지 남성위주의 사회에서, 여성 스스로가 업무환경으로부터 도태될 것을 우려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생리 휴가를 가지는 기업 대부분이, 그저 명목상에 그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업무차질로 인한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기업의 입장도 이해하지만, 여자 입장에서(물론 생리통이 모든 여자들의 문제는 아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