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독후감] 마이클 센델 - 정의란 무엇인가

소개

국어국문학과 장학생의 독후감입니다.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입니다.
강의와 저서 모두 참고하여 쓴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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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정의(justice)’의 사전적 정의는 ‘도리에 따른 올바른 의의’이다. 이러한 ‘정의’에 대한 사전적 정의는 이번 레포트를 위해 처음 찾아보았다. 하지만 우리는 누구나 사전적 정의를 찾아보지 않고도 ‘정의’에 대한 본인만의 개념을 형성하고 있고, 본인만의 개념이지만 다른 사람의 개념과 비슷하여 상통한다. 그렇게 어렴풋이 형성된 ‘정의’라는 단어의 개념 때문에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정의’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봤을 때 분명 나는 ‘정의’라는 단어의 의미를 알고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하나의 질문으로 되어있는 책의 표지를 보면서 그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무던히 애를 써 보고는 알았다. 나는 정의가 무엇인지 모르는구나. 또 이 책을 접하기 전에 교육방송 채널 EBS에서 하버드대의 ‘정의’강의를 방송하는 것을 본 적이 있었는데 흥미로운 내용이었지만 어떤 이유였는지 시청하지 않았었다. 그 강의와 같은 내용의 책이라고 해서 구미가 당겼다. 그렇게 이 두꺼운 책을 집어 들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사전적 정의로서 ‘정의’가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정의’를 올바른 분배와 가치 측정이라고 명시한다. 그렇다면 ‘올바른 분배와 가치 측정의 올바른 방법과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다양한 이론을 들어 이야기를 전개한다. 이 책에서 정의를 공리주의의 측면, 자유지상주의의 측면, 차등원칙 등의 이론적 측면에서 이야기를 하며 이들을 우리 실상 생활에서 실현시키면서 나타나는 도덕적 딜레마와 갈등 등을 제시한다.
첫 번째로 공리주의는 제레미 벤덤과 존 스튜어트 밀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이 공리주의의 측면에서는 ‘정의’를 행복의 극대화라고 말한다. 어떤 행동의 옳고 그름의 기준을 그 행동이 ‘인간의 이익과 행복 창출에 얼마나 기여를 하는지’로 삼고 인간의 쾌락을 측량함으로써 ‘공동체의 편익이 최대화되는 것을 택하는 것이 가장 정의로운 일이다’라고 주장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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