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 Rainer Maria Rilke 를 읽고 쓰는 감상문

소개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를 직접 읽고 제가 11번째로 Rainer Maria Rilke 에게 보내는 편지를 썻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안녕하세요?
전 대학생활을 막 시작한 새내기 1학년 ooo 이라고 해요. 저는 당신이 ‘크사버 카프스’와 주고받은 10통의 편지를 보고 저도 한번 편지를 보내보고 싶어 보냅니다. 하지만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저는 ‘크사버 카프스’와 같이 어떤 조언을 얻기 위한, 불안감을 해소해기 위한 드리는 편지글은 아니겠습니다. 저는 당신의 어렸을 때의 조용하고 진지하며 능력 있는 젊은이로서 혼자 있기를 좋아한 것들이 저와 비슷한 모습들이 있기에 더욱 편지글을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나의 편지를 받기에는 불가능 하지만 저는 이 편지글이 제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당신이 영혼 깊은 마음까지 전해지리라 믿고 있습니다.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난 지 약 8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짧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긴 세월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의 시가, 당신이 위대하다고 생각한 덴마크 작가 옌스 페터 야콥슨보다 더 유명한 사람으로 거듭날 만큼 긴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이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중 략>

전 당신께 이 편지와 상반될 수 있지만 이번 기회에 저의 한 마음을 담고 싶습니다. 그건 전 지친 하루에 끝에서 시간이 멈춰져 버린 것처럼 죽을 만큼 힘들었던 일들과 견딜 수 없을 만큼 아쉽고 서운한일들이 떠오르게 되면 전 자꾸만 전 점점 제 자신을 잃어가 저를 원망하게 되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만 싶었습니다. 저보다 믿었고, 그 사람과 영원한 이별한 것처럼 말이죠. <물론 사랑을 애초에 안했습니다.> 그래서 전 이 시간들을 포기하려고 했던 마음들이 한순간 사라졌던 것은 막연히 제가 이 책을 접한 계기로도 저의 마음에 도움이 되지만, 전 그건 그 사람이 제 곁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은 저와 영원한 이별한 사람이 아닌, 저와 함께 행복한 기억과 삶을 살아온 세상 속에서 굴하지 않았던 소중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을 지켜줄 것이고, 말없이 행복한 시간을 제 깊은 맘속에서 영원히 나눌 것입니다. 이 소중한 사람들은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고, 가장 절실히 무언가를 바라고 있는 사람, 소중한 가족을 곁에 두고 시한부 삶을 가지고 계신 분들, 그리고 바로 자신입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