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 영혼을 지휘하는 리더십

소개

영혼을 지휘하는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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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리더는 타고 나는 것일까, 아니면 만들어지는 것일까. 그동안 리더십에 관련된 많은 서적을 읽어왔지만 이 질문은 끊임없이 지속되는 질문이며 어떤 하나를 답이라고 말하기가 힘들다. 왜냐하면 어떤 사람들은 아무리 노력하고 훈련을 쌓는다 할지라도 결코 성공적인 리더가 되지 못하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결코 리더처럼 보이지 않음에도 리더로서의 역할이 주어지는 순간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러 리더십에 관한 서적에서 볼 수 있듯이 리더는 정신력, 강한 호기심, 지적 욕구 등과 같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능력과 후천적 요소로서 잘 개발되고 육성된 자신감과 결단력이 결합될 때 비로소 형태를 갖추어 나가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의 내용역시 이러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제 2차 세계대전 당시에 활약한 미국의 4명의 장군에 대한 이야기이다. 패튼, 맥아더, 마샬, 아이젠하워, 이 네 장군의 리더십에 대해 그들의 공통점과 각각 장군에게서 볼 수 있는 특징들을 가정환경에서부터 생도생활, 초급장교 시절, 최고 지휘관시절에 이르기까지 그들에 대해 알고 있는 많은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엮어나간 책이다.

<중 략>

이 4명의 장군 모두 생도시절부터 남다른 모습을 보였다고 하지만 난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임관이후 교육기관에서 보여준 그들의 노력과 열정이 그들의 성공의 열쇠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전쟁의 시대에 태어났기 때문에 이들이 영웅으로 칭송받는지 모르지만 그러한 시기에 그들은 준비하고 있던 사람이었고 그래서 그들이 그 자리까지 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4명의 장군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는 한편으로 우리나라의 유명한 장군과도 비교하여 보았다. 이들이 우리의 이순신 장군이나, 을지문덕 장군 등과 견주어 육체적 선천적으로 뛰어난 게 많은가. 하지만 나는 책을 읽는 내내 어느 한 사람도 그 자리에 오를 수밖에 없는 특별한 점은 찾을 수 가 없었다. 4명의 장군과 우리나라의 장군이 보여준 행동이나 말, 인격 등에 있어서 비슷하단 걸 느꼈다. 그렇지만 가장 의미 있는 공통점은 준비하고 있던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물론 서론에서 저자도 언급한 것처럼 리더의 자질 중에 타고나는 부분도 많지만, 그들의 재능을 발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사람들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한마디로 간추리면 그들은 그들의 인생에 대해 전략적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