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애의 <인간문제>를 통해 바라본 인천의 모습

소개

강경애의 <인간문제>에 나타난 노동쟁의의 실제 사례를 알아보고 당대의 현실을 인식한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작품 안에서
2.1. "조선의 심장지대"-강경애<인간문제>
2.2. 작가 강경애

3. 작품 배경
3.1. 1920년대 노동쟁의
3.2. 인천항
3.3. 동양방직 인천 공장
3.4. 월미도

4. 작품 밖에서(현실)
4.1. 부두 노동자
4.1.1. 부두 노동자의 노동 쟁의 사례
4.2. 정미소 노동자
4.2.1. 정미소 노동쟁의 사례

5. 맺음말

본문내용

도시는 인간의 사회적 경험과 문명의 집적물이며 시험장이다. 온갖 규범과 제도 그리고 자본의 잉여가치를 생산하는 근대적 삶의 공간이다. 자연과 함께 공존하던 생활공간인 농촌에 비해 도시는 현대 문명의 모든 신경이 집중되어 있고 모든 사람이 모였다 헤어지는 삶의 터전이자 위안으로 형성된 곳이다. 그러나 도시는 인간이 인위적으로 형성한 공간이며, 그 곳에서의 삶은 상·중·하로 차별화, 계층화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산업의 발달로 형성된 도시의 모습은 모든 제도와 규범이 형성되는 곳이지만, 그 속에서 계층 간의 차이는 더욱 뚜렷해지고 세분화된다. 도시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노동자이지만, 정작 도시의 경제력을 쥐고 있는 것은 소수의 자본가들이다. 특히 항구도시 인천은 그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세계적 규모의 공황으로 일본경제가 위기에 빠졌을 때, 일본 제국주의는 경제 재편성을 위해 자본의 침투를 확대하였다. 이때에 일제는 자신의 원료공급지로 필요한 부분만을 육성하였기 때문에 인천만 선별적으로 개발하였다. 인천에 많은 노동자들이 유입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번 발표과제를 통해 근․현대 인천의 모습을 묘사 하거나 배경으로 한 강경애의 「인간문제」를 살펴보고, 작품 속에서 재현되는 인천의 모습을 통해 근․현대 인천의 모습을 알아보도록 한다.

참고자료

· 인간문제, 강경애, 문학과지성사, 2006년
·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외일보 신문 기사
· 김양섭, <제물포 시대 인천의 표상과 그 기억>, 인천문화연구 제3집, 200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