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의탄생요약

소개

발레의탄생 요약, 스즈키쇼 저 김경자 역

목차

1장 로맨틱 발레 시대의 개막
1. 결혼과 발레(라 실피드)
2. 스타탄생 - 마리 탈리오니
3. 그리고 그녀는 뽀앙트로 서다
4. 춤추는 요정 탈리오니의 시대
5. 라이벌의 출현 - 화니 엘슬러
6. 라이벌들의 그 이후

2장 <지젤>은 어떠한 발레인가
1. 물론 남자도 있었다 - 페로와 그릿찌
2. 비리는 어디에서 온 것인가
3. 이야기의 무대는 어디인가
4. 지젤은 어떤 아가씨인가
5. 제 2막은 어떻게 바뀌었나
6. 알브레히트는 지젤을 사랑했던 것인가
7. 그 후의 <지젤>

3장 프랑스 로맨틱 발레의 황혼
1. 발작크의 무용수
2. 요정, 또 다시
3. 제2제정기의 발레
5. 나비에서 자동인형으로<코펠리아>

4장 파리에서 전 유럽으로
1. 해협을 건너 - 영국의 로맨틱 발레
2. <파 드 캬트르>
3. 뮤직홀
4. 부르농빌의 시대 - 덴마크의 발레
5. 부르농빌 스타일이란
6. 발레와 밧로 - 이탈리아의 발레
7. 스칼라 좌의 전통

5장 러시아 발레 제국의 영광
1. 국가정책으로서의 발레
2. 위대한 안무가의 탄생 - 마리우스 프티파
3. <바야데르카>
4. 발레제국의 재흥

본문내용

1. 결혼과 발레(라 실피드)

<라 실피드>는 낭만주의 회화의 대표작인 <메뒤즈 호의 뗏목>, 빅토르 위고의 비극 <에루나니>에 상당하는 위치를 발레사에 남겼다. <라 실피드>의 오리지널 안무는 남아 있지 않지만 4년 후에 만들어진 부르농빌 판에서 어느 정도 상상할 수 있다. 오리지널을 복원하고자 하는 시도의 신빙성 평가는 다양하지만 20세기의 발레이지만 로맨틱 발레의 분위기가 잘 표출되어 있다고 하는 견해가 가장 타당할 것이다.

<중 략>

2. 요정, 또 다시

파리 오페라 좌가 <지젤>다음으로 상연한 것은 <켄트의 아름다운 소녀>라고 하는 발레이다. 최초는 포리누 루루가 주역을 맡기로 했지만, 공연하기 얼마 전에 부상을 당해서 결국은 카를로타 그릿찌가 춤을 추고 대호평을 받는다. 이 작품은 당시 오페라 좌의 발레가 반드시 실피드나 비리가 나올 것 같은 작품만은 아니었다는 것을 시사하는 좋은 예이다. <켄트의 아름다운 소녀>는 <지젤>에 버금가는 성공을 거둬 약 6년간 레퍼토리로 지정된다.

하지만 그 다음 상연되었던 것은 제목도 <라 페리>로 또 다시 ‘요정 발레’였다. 이 작품은 페르시아를 무대로 한 오리엔탈리즘 발레이다. 이 발레에는 특출한 발레가 두 가지 포함되어 있다. 첫 번째는 아크메가 환각상태에서 요정의 여왕과 만나는 장면에서 추어지는 몽환의 춤이다. 무대 위에서 요정들의 낙원은 2미터 정도의 높이가 있는 무대 위에 만들어졌고 그릿찌는 그곳에서 큰 부상을 각오하고 프티파의 팔 안에 뛰어 내렸던 것이다. 또 하나의 춤은 ‘벌의 춤’이다. 일종의 스트립 쇼로 당시로서는 생소하고도 대단히 섹시한 춤이었지만 그릿찌가 품위있게 추었기 때문에 결점은 없었다.

<중 략>

4. 발레제국의 재흥

프티파가 러시아 발레계에서 인생을 보낸 50여 년 동안의 러시아는 서구적인 입헌군주제로의 길을 올라가는 듯 보였지만 부르주아가 육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변화하지 못하였다. 러시아는 시대의 흐름을 무리하게 거역하는 것 외에도 러시아 제국의 명소에 금이 가고 그 균열이 원천적으로 커지다가 얼마 후에 혁명을 맞이하게 된다.

프티파가 불후의 명작 발레를 계속해서 세상에 보낸 것은 알렉산드르 3세 시대이다. 알렉산드르 3세는 이완 후세보로지스키를 제국극장 총지배인에 임명했다. 제국극장 총지배인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공연 레퍼토리에 엄한 검열을 가하는 것이었다. 후세보로지스키는 지위에 오르게 되자 바로 극장 개혁에 착수했다. 그 목적은 예술과 예술 감상을 번성하게 한 것이다. 그가 시행한 극장 개혁중 하나는 사립극장의 인가였다. 그로 인해 페테르부르크 이곳저곳에 극장이 생겨 연극, 오페라, 발레가 상연되게 되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