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몬티파이튼의 성배> 리뷰 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12.12.03
- 최종 저작일
- 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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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몬티파이튼의 성배>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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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서왕의 전설은 유럽에서는 아주 중요한 로맨스이다. 원래 웨일스에서 유행했던 이 전설은 기사도와 사랑으로 가득하다. 란슬롯과 기네비어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아서왕의 성배를 찾는 여정, 기사들의 형제애 등을 다루면서 중세 유럽 문화의 전형적인 정서를 대변한다. 중세의 많은 음유시인들은 이런 이야기들을 영웅적으로 묘사했다. 귀족의 성에 초대되어 아름다운 목소리로 영웅을 찬미하고 귀족가의 처녀의 아름다운 미모를 추켜세우는 장면을 상상하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도취적이고도 권위적인 이런 장면들을 ‘몬티 파이튼’의 말썽꾸러기들이 하나씩 희화화시켜 도대체 어디서부터 손봐야할지 모를 정도로 망쳐놓는다.
권위에 대한 도전은 패러디의 기본이다. 이런 도전은 영화 시작부의 자막에서부터 선언하듯이 발견된다. 오프닝 크레딧이 올라갈 때 관객은 그 영화를 가늠하며 마음의 준비를 한다. 영화 제작자 역시 그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오프닝에 공을 들이기도 한다. 엔딩 크레딧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켜주는 예우도 이런 맥락에서 암묵적으로 지켜지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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