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동악묘에서 영웅이 질병에 걸리고 이현[선웅신]의 집에서 자기를 알아주는 친구에게 마음을 말하다

소개

수당연의 10회 원문 및 한글번역
중국 명나라 때 지어진 연의소설(演義小說). <수당지전(隨唐志傳)>이라 불리우던 것을 청대(清代) 강희(康熙) 14년(1675) 장주(長洲)의 저인확이 이를 개정하고 <수당연의>로 바꾸었다. 서(序)에 의하면 나씨(羅氏)가 이 책을 창작하고 임씨(林氏)가 찬집(纂輯))하였다고 되어 있다. 전편 100회로, 수제(隋帝)가 진(陣)을 정벌하는 데서부터 시작하여 주(周)가 제위(帝位)를 수에 양도하고, 수는 또 당(唐)에 의하여 멸망되었으며, 측천무후(則天武后)가 황제를 칭호한 것, 안녹산(安祿山)의 난리에 현종(玄宗)이 촉(蜀)으로 피난간 것, 양귀비(楊貴妃)가 마외파(馬嵬坡)에서 군사들에 의하여 목졸려 죽은 일, 그뒤 현종이 도사(道士)를 시켜 귀비(貴妃)의 혼(魂)을 찾아보도록 하였던 바, 귀비는 원래 수 양제(煬帝)의 애인이었던 주귀아(朱貴兒)의 화신이었음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는 데서 끝이 난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詩曰： 困厄識天心，題?3)意正深。琢磨成美玉，鍛煉出良金。
시왈 곤액식천심 제서의정심 탁마성미옥 단련출양금
시는 다음과 같다. 곤란한 액으로 하늘 마음을 알고 제목에 훈계하니 뜻이 바르고 깊다. 쪼개고 갈아서 좋은 옥을 이루니 단련하여 좋은 황금을 꺼낸다.
骨爲窮愁4)老，謀因艱苦沈。莫緣頻失意，??5)淚沾襟6)。
골위궁수로 모인간고침 막연빈실의 암암루첨금
뼈는 곤궁하고 근심하는 노인같고 꾀는 고생하여 가라앉는다. 자주 뜻을 잃지 말고 몰래 눈물로 옷깃을 적신다.

如今人，小小不得意便怨天；不知天要成就這人，偏似困苦這人一般。
여금인 소소부득의변원천 부지천요성취저인 편사곤고저인일반
지금 사람 같으면 조금 뜻대로 안되면 곧 하늘을 원망한다. 하늘이 이 사람을 성취시키려고 이 사람을 이처럼 고생시킴을 모른다.
越是人扶扶不起，莫說7)窮愁，便病也與他一場，直到?處逢生8)，還像不肯放舍他的。
월시인부부불기 막설궁수 변병야여타일장 직도절처봉생 환상불긍방사타적
더욱 사람이 부축하지 않고 곤궁하고 근심을 말하지 말라. 그에게 병을 한바탕 주고 직접 절망의 곳에서 생명을 만나게 하니 그를 놓아 보내려고 하지 않는 듯했다.
王伯當、李玄邃9)爲叔寶急出城西，比及10)到二賢莊，已是深黃昏時候。
왕백당 이현수위숙보급출서성 비급도이현장 이시심황혼시후

<중 략>

한 보따리 은자를 침상앞에 두었다.
秦母道：“我有四兩銀子，叫他買潞綢的，想必他也拿來206)盤纏了。”
진모도 아유사량은자 규타매로주적 상필타야나래반전료
진숙보 모친이 말했다. “나에게 4량의 은자가 있어서 그에게 노주 비단을 사 오라고 하니 생각하건대 반드시 그가 여비를 가져 갔다고 여기네.”
樊建威道：“我到津州的時節，馬刺史又往太原恭賀唐公李爺去了。兩個犯人養在下處207)，却又柴荒米貴。及至官回投文領批，盤費俱無了。”
번건위도 아도진주적시절 마자사우왕태원공하당공이야거료 양개범인양재하처 각우시황미귀 급지관회투문령비 반비구무료
번건위가 말했다. “제가 진주에 도달할 시절에 마자사는 또 태원에 가서 당공 이어르신에 축하하러 갔습니다. 두명 범인을 여관에 길러 다시 땔나무가 싸고 쌀이 귀해졌습니다. 관청에 이르러서 회신의 문서를 가지고 여비가 모두 없었습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