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의 비교-사소절 속 동규를 중심으로

소개

[사소절]중의 [동규]를 중심으로 현대와 비교해 어떻게 달라졌고 당대에는 어떤것이 중시되었는가를 비교분석해본 레포트입니다.

목차

1. 서론
2. 사소절 속 어린이의 규범
2.1. 동지(動止)
2.2. 교습(敎習)
2.3. 경장(敬長)
2.4. 사물(事物)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사소절》1)은 지금으로부터 2백 년 전 우리나라의 문예 부흥기라고 볼 수 있는 영조 때에 마련된 수양서로서, 우리 민족 문화 생활의 참된 생활 모습을 알고 바르게 실천하게 하는데 귀중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더구나 이 책의 저자인 이덕무는 북학파에 속한 실학자로서, 실제의 사실에서 참된 진리를 찾아낸다는 이념으로써 사람다운 마음가짐과 행실을 여러 가지 면으로 살펴서 그 사소한 예절에 이르기까지 보고 생각하여 그 옳고 그른 점을 분별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이를 충분히 체득하여 나쁜 점을 고치고 바르고 착한 삶을 영유하게 하였다는데 의의가 크다.

<중 략>

나무껍질을 산 채 벗기지 말고, 새털을 산 채 뽑지 말고, 장벽을 더럽히지 말고, 기둥이나 문지방에 글자를 새기지 말라.

푸른 나무에서 우는 매미를 덮치지 말고, 집 위에 올라가서 새새끼를 들추지 말고, 이웃집 실과나 꽃가지를 꺾지 말라. 무릇 벌레·새·풀·나무 등 일체 생물은 죽이거나 상하여서는 안 된다.
이는 다만 내 양심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떨어져 발을 접질리고 쏘이고 찔리고 하여, 그 해로움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새순이나 봄 소나무의 진을 씹거나 빨아먹어서는 안 된다.

여기서는 살아있는 생명을 함부로 여기면 안 된다는 점에서 환경 보호론 입장과 동물 보호론 입장을 보여주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현대사회보다 자연파괴라는 것이 크게 일어나고 있지 않던 시대이다. 그 시대에는 자연을 벗 삼아 살며 인간은 자연에 소속된 존재로 여기고 있던데 반해 현재에는 인간이 자연을 바꾸고 마음대로 이용하며 살고 있다. 날이 갈수록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고 그에 따른 자연재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아직 사람들은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자연파괴를 일삼고 있다. 이 글에서 비록 사소한 것들에서 자연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것이 지금까지 지켜지지 않아 현재의 상태까지 오게 되었다고 생각 된다. 이덕무의 자연 보호론적 규범을 다시금 새겨볼 필요가 있다,

참고자료

· <참고문헌>
· 이덕무, 『사소절 : 한국의 전통예절』, 김동권 역, 명문당, 1985.
· 이창수, “일반청소년과 비행청소년의 성격특성과 부모의 양육태도에 대한 지각과의 관계”, 한국아동교육학회.
· <참고 사이트>
· “대학자 정조와 정약용은 골초였지요.”, 수원일보, 2012. 5.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