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본주의 기업의 목적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

소개

1980년대부터 2008년까지는 신자유주의 시대였다. 정부가 시장에 지나치게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업은 자신들의 이익극대화만을 추구했고, 그것이 시장경제를 유지하고 발전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전 세계적으로 효율성의 논리가 지배하고, 파생상품, 주식, 부동산 등 금융경제가 활성화되던 시기였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현재의 유로 존의 위기까지 신자유주의는 된서리를 맞은 격이었다. 오히려 정부의 공적 자금에 구원의 손을 내밀어야 하는 실태다. 신자유주의는 지금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변화가 필요한 때이다. 이번 반 월가시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더 이상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익극대화만을 추구하는 기업을 원하지 않는다. 기업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 지금 전 세계에는 새로운 자본주의를 원하는 바람이 불고 있고, 반 월가시위는 그 바람을 대표하는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새로운 자본주의는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새로운 자본주의 속에서 기업이 가져야할 새로운 목적은 어떤 것일까?아래 본론에서 우리는, 새로운 자본주의에 대한 다양한 문헌과 자료를 통해 새로운 자본주의에 대해 정의하고, 새로운 자본주의 속에서의 기업의 목적은 지금과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해 정의해 볼 것이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새로운 자본주의
1) 과거 자본주의의 문제점과 한계
2) 새로운 자본주의의 도래
2. 기업의 목적
1) 변화하는 기업의 목적
2) 새로운 자본주의와 기업의 목적

Ⅲ. 결론

본문내용

2011년 9월 17일, 미국 사회의 경제 불안과 부조리에 항의하는 "고학력 저임금 세대" 700 여명이 월가에서 시위를 벌였다. 구호는 `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였다. 이들은 미국을 경제위기에 빠뜨리고서도 수백만 달러의 퇴직금을 챙겨 떠나는 월가 최고경영자들에게 분노하고 있었다.
지난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으로 인해 발생한 금융위기로 월가의 많은 금융기업들이 무너졌다. 금융위기로 인해 기업들은 도산 직전까지 갔고 이에 따라 종업원 수천 명을 해고해야했다. 당시 많은 미국인들이 직장과 집을 잃었다. 그런데, 왜 3년이나 지난 지금에서야 `반 월가 시위`가 일어난 걸까?

2008년 당시 미국정부는 9,000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자금을 들여 월가의 여러 금융회사들을 지원했다. 대형금융회사들이 무너졌을 경우 더 큰 사회적 파장을 염려했기 때문이었다. 정부의 지원으로 인해 대형금융회사들은 도산직전의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하지만, 미국은 아직 금융위기 이전의 수준으로 경제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청년실업률은 10.6%에서 18.4%로 약 2배가 뛰었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망가진 금융 부문에서는 좋은 일자리가 생기지 않고, 제조업이 비운 자리는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가 실업문제로 이어지고, 실업문제로 인해 경기는 계속 침체되어 더블 딥(이중침체현상)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월가의 많은 금융기업들은 고위층들의 인센티브 비용으로만 180억 달러를 소비하는 등 `성과급잔치`를 벌인 것이다. 대기업 총수들의 도덕적 해이와 이기적인 개인주의에 미국 청년들은 분노하게 되고 또 한편으로는 월가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되었다. 이번 시위는 꾹꾹 참아왔던 월가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기 위해서 시작된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