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목적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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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목적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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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기업의 목적이라고 하면, 기업이윤의 극대화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이러한 관점인 종래 영리의 추구, 즉 최대이윤의 획득이라는 단일목적의 추구에 있다는 기업목적일원설(企業目的一元說)의 입장을 취해 왔다. 이것은 고전적인 자본주의경제를 배경으로 하여 형성된 견해이며, 이 주장의 기초에는 기업의 목적이 곧 기업가의 목적이며, 기업가의 지배는 실질적으로나 형식적으로나 유지되고 있다는 가정이 놓여 있다. 그 후 이윤극대화(利潤極大化)의 기업목적일원설은 기업에서의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전제로 하여, 매출액극대화설(賣出額極大化說)·장기이윤극대화설(長期利潤極大化說) 등이 주장되어 왔다. 전자는 필요이윤의 확보라는 제약조건 아래에서 기업은 매출액의 극대화를 도모하게 된다는 가설(假說)로서, 기업 의사결정의 주체인 전문경영자의 모티베이션(motivation)을 중시한 데서 비롯된 것이며, 후자는 단기적으로는 갖가지 기업목적이 존재하더라도 모두가 장기이윤의 극대화를 위한 수단적 목적에 불과하므로 기업은 결국 장기이윤극대화라는 단일목적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러한 미시경제학(微視經濟學:micro- economics)에서의 기업이론과는 달리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수익성 목적, 발전을 추구하는 성장성 목적, 목적간의 균형·중요도를 추구하는 탄력성 목적 등 경제적 목적 외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비경제적 목적까지를 포함하는 복수의 다차원적 목적을 추구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이를 기업목적다원설(企業目的多元說)이라 하는데, 여기서는 이윤의 추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윤이 기업목적 달성에 대한 사회적 보상이라는 성격으로 파악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