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학개설) `얼음장 밑에도 물은 흘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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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장 밑에도 물은 흘러‘를 읽고
`얼음장 밑에서도 물은 흘러`라는 책은 92년 10월1일로 50돌을 맞은 `조선어학회 사건`을 되새기며, 당시에 고초를 당한 33인 가운데 25인의 수난 전모와 활동을 조명하고 추모글을 실은 책이다.
`얼음장 밑에서도 물은 흘러` 책의 주된 내용인 `조선어학회 사건`의 자세한 내용은 일제는 1931년 만주사변을 일으키고, 또한 중국침략을 앞에 놓고 조선민족에 대한 압박을 한층 더 강화하여 나갔다. 그리하여 1936년에 조선사상범보호관찰령을 공포하고, 1937년에는 수양동우회회원을, 1938년에는 흥업구락부회원을 검거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1940년 한글 신문인 〈동아일보〉와 〈조선일보〉가 강제 폐간되었고, 1941년 4월에는 문예지인 〈문장〉과 〈인문평론〉도 폐간되었다. 그리고 조선민족사상을 꺾고 나아가 조선민족을 말살하기 위하여, 조선어교육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한편, 1941년에는 조선사상범 예방구금령을 공포함으로써 언제든지 독립운동가를 검거할 수 있는 길을 터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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