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동서양의 금속활자 비교
- 최초 등록일
- 2012.10.23
- 최종 저작일
- 2012.10
- 1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한국(고려시대, 조선시대), 동양(중국, 일본), 서양(구텐베르크 금속활자)의 금속활자 비교 검토
목차
Ⅰ. 한국의 금속활자
1. 금속활자의 의미
2. 금속활자의 기원
3. 금속활자 주조법
4. 고려시대 금속활자
5. 직지심체요절
6. 조선시대 금속활자
Ⅱ. 동양의 금속활자
1. 중국의 금속활자
2. 일본의 금속활자
Ⅲ. 서양의 금속활자
1. 구텐베르크와 금속활자
본문내용
Ⅰ. 한국의 금속활자
1. 금속활자의 의미
인쇄술은 인류가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하여 부단한 노력 끝에 발명한 것으로 인류문화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인쇄술이 발명되기 전에 인류는 책을 베끼는 방법으로 정보를 전달했다. 그러나 책을 베끼는 것은 그 과정에서 틀린 글자나 빠지는 글자 등이 많아 본문의 내용을 다르게 하는 단점이 있어 지식과 문화수준이 점차 발달하고 수요가 많아지면서 인쇄술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인쇄술은 처음 목판 인쇄술에서 시작되었지만 책판을 만드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면서도 한 종의 책만 펴낼 수밖에 없는 것이 큰 결점이었다. 더욱이 책판은 보관이 어려워 잘못하면 못쓰게 되는 문제가 있었다. 그 결과 새로 생각한 것이 활자 인쇄술이었다. 활자는 활판인쇄에 사용하기 위해 나무나 금속 등에 문자, 숫자, 기타 기호 등을 한 자씩 조각 또는 녹여 부어 만드는 것이다.
활자 인쇄술은 목판인쇄술에 비해 기술면에서는 활자를 만드는 것과 배열해 검사하는 것이 비교적 복잡했으나 활자나 활자판의 제작에 드는 재료, 수공, 시간과 비용 등이 비교적 절약되고 생산이 빨라 인쇄기술을 발전시켰다. 한 벌의 활자를 만들기만 하면 오래동안 간직하면서 필요한 서적을 수시로 찍어낼 수 있었기 때문에 인쇄비용이 목판인쇄에 비해 적게 들고 일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경제적이었다.
<중 략>
2)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이 가져온 혁명적 변화
구텐베르크 이전에는 2개월 만에 책 1권이 필사되었지만, 그 이후에는 일주일 만에 책 500권이 인쇄되었다. 1450년부터 1500년까지 반세기 동안 유럽 각국에서는 2000만 권에 달하는 인쇄본이 간행되었다. 그야말로 정보의 대폭발이 일어난 셈이었다. 곧이어 정보의 양뿐만 아니라 질에서도 큰 변화가 생겨났다. 책이 널리 보급되면서 인류의 문자문화가 그 어느 때보다 더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창작 활동도 더욱 활발해졌다.
구텐베르크 이후로도 인쇄술은 계속 발전했다. 1453년에 콘스탄티노플이 함락되자 피난민과 함께 각종 고전 필사본이 유럽으로 들어왔다.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에서는 알두스 마누티우스가 이 원고를 토대로 수준급의 ‘인큐내뷸러’(1500년 이전에 나온 초창기 인쇄본)를 만들었다.
참고 자료
청주고금박물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