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관리]사회적 경제적 이슈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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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가 눈 앞에 다가오면서 환율문제, IMF개혁, 글로벌 금융안전망, 개발도상국가 지원방안 등 그동안 논의돼 왔던 주요 의제들이 어떻게 매듭지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 수차례 실무회의를 거치면서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은 마련된 만큼 대부분의 의제들이 구체적인 합의안을 낼 가능성이 높지만 그동안 각국의 이해관계가 첨예한 일부 의제들은 여전히 이견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원론적인 합의수준에 머무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번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주요 의제들을 상세히 점검해본다. [편집자]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환율 전쟁은 종식될 것인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지난달 23일 막을 내린 G20 경주 재무장관회의에서는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도출했다.
당시 경주회의에서 각국의 재무장관들은 ▲시장 결정적인(market determined) 환율제도를 이행하고 ▲경상수지를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예시적인(indicative) 가이드라인을 만든다는 내용을 코뮈니케(공동합의문)에 담았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 같은 합의안에 대해 환율 전쟁이 끝났다고 선언했을 정도다. 그러나 경주회의 합의문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일본은 여전히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고 캐나다 역시 자국 화폐 가치의 상승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등 환율 갈등은 끝나지 않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관심은 서울 정상회의에서 얼마나 더 진전된 합의를 이끌어 내느냐에 있다. 그 중심에는 무역 불균형 개선을 위한 경상수지 가이드라인의 도출 여부가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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