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다 가블러. 헤다 가블레르(Hedda Gabler)

소개

연극 헤다가블러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헤다는 부와 명예의 상징인 가블러 장군의 딸로서 자신감과 더불어 끓어오르는 욕망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러한 이유로 굉장히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가진 여인이다. 헤다 가블러는 교수 임용을 앞둔 마음씨 착하지만, 한편으로는 고지식해 보이는 테스만과 결혼하여, 6개월간의 긴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온다. 그렇지만, 자신의 옛 연인 뢰브브로그의 등장과 그를 헌신적으로 사랑하며 도우려는 헤다의 동창 테아, 헤다에게 끊임없이 치근대며 그녀의 주위를 맴도는 브라크 판사,등 주요 4명의 등장인물로 이야기는 진행된다.
연극을 보면서 헤다는 이러한 이야기를 자주한다. ‘지루하다’ 어떻게 보면 그녀는 미모와 부, 명예까지 모두 다 가진 여자이며, 자신의 옛 연인인 뢰브로르그의 성공에 반색하며 그의 원고를 불태우면서 그의 자살을 종용하는 모습은 사악함을 보여주는 동시에 강인함을 보여준다. 그러한 그녀가 시종일관 꼬리표처럼 달고 다니는 이야기는, 지루하다. 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아마 자신의 정체성이 사라진 삶을 살고 있지 않아서 일까.. 라는 추측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