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영어 음소의 발음지도

소개

초등학생을 위한 영어 음소의 발음 지도법을 생각해보는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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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어나 우리말이나 혀와 입천장 일부와의 접촉 여부, 입 안의 공기를 내뿜는 방식, 성대를 울리는지 여부 등, 소리가 만들어지는 이치는 같다. 그러나 오랜 시간 환경적 요인 등 많은 요인들에 의해 소리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차이가 생겼다. 서로 소리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미국인들이 우리말을 할 때 발음이 어색하게 들리는 것이다. 무엇이든지 학습을 할 때는 ‘그것이 왜 그런지’를 알아야 이해가 쉽다. 그러므로 영어와 우리말의 이러한 차이를 초등학생들에게 설명해 주고, 그 차이를 메우기 위해 노력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그 예시를 들자면 이렇다. 알파벳을 쓰는 서양인들과 우리나라 사람들은 환경적 요인에 따라 구강구조가 다르게 되었다. 서양인들의 아귀가 우리보다 더 크고, 이에 따라 턱의 움직임 또한 크다. 그래서 우리보다 입을 더 크게 벌리고 턱을 뚝 떨어뜨리고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특히 모음을 구사할 때 더 큰 차이를 보인다. 학교에서 ‘오’와 ‘아’의 중간발음이라고 가르쳐온 [ɔ] 소리가 대표적인 예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입술을 오므리고 ‘오’라고 발음한다. 그런데 미국 사람들은 ‘오’라는 모음을 구사하려고 입 자체를 동그랗게 모아주는데, 큰 턱뼈가 아래로 뚝 떨어지므로, ‘아’에 가까운 소리가 나는 것이다. 그래서 shop이 ‘숍’이 아니라 shop[ʃɔp/ʃap]으로 발음하는 것이다.
[i]라는 모음도 마찬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우리말 ‘이’는 입이 가로로 당겨지면서 내는 발음이다. 그러나 미국인들이 발음하는 [i] 소리는 앞서 말했듯이 구강구조가 크고 턱의 움직임도 크기 때문에 턱이 아래로 뚝 떨어지면서 ‘에’에 가까운 소리를 낸다. 그래서 fix라는 단어가 fex처럼 들리기도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