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기름유출 사고에 대하여(우리 시대의 역사)

소개

태안기름유출 사고에 대하여(우리 시대의 역사)
한 개인의 입장에서 쓴 에세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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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최근(2010년) 태안 기름 유출사고 후 생계를 비관해 자살한 (피해보상 대책위원장 성정대 씨를 포함한) 어민 네 명의 유족들이 국가와 삼성중공업 등을 상대로 20억 원의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2007년 사상초유의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한 이래, 1백만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잇달아 모래와 갯벌, 바위에 붙은 검은 기름띠를 제거하고자 태안을 방문하였고, 삼성은 물론이고 각 정당과 대통령 후보들, 국회의원들 모두가 하나같이 피해배상과 복구에 만전을 가하겠다고 약속함으로써, 대부분의 사람들은 태안이 (시간은 걸리겠지만) 순조롭게 정상으로 돌아올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로부터 2년 6개월여가 지난 지금, 어장은 여전히 황폐하고, 피해배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지역민들의 삶은 피폐하기 이를 데가 없으며 이를 비관한 자살이 잇따르고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서서히 태안사고를 잊어가고 있다.
대체 사건 당일부터 현재까지 태안반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던 걸까?
1. 사건의 경위와 원인
2007년 12월 7일, 사건은 서해안의 태안 앞바다에서 정박해 있던 홍콩 선적의 유조선 허베이 스피릿호에 (삼성 예인선단 2척에 의해 예인 중이던) 삼성중공업의 해상크레인이 3차례 충돌하면서 발생하였다. 충돌로 인하여 총 1만 2547㎘가량의 원유가 유출되었는데, 이는 1997년부터 2007년까지 10년 동안 발생한 3915건의 사고로 바다에 유출된 기름을 합친 1만 234㎘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