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모토 무사시

소개

미야모토 무사시
시바 료타로 저. 김성기 역. 창해 2005.01.24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게임의 법칙
2. 검법
3. 소통 능력

본문내용

이 책은 팩션보다 팩트에 가까운 것 같다. 요시카와 에이지가 쓴 미야모토 무사시가 흥행한 이후에 일본의 국민 소설가 시바 료타로가 다시 펜을 잡았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일본 애니, 베가본드의 원전으로써 인지도가 있는 일본 전국시대 말기의 검객이다.
회사를 다니면서 사회인 검도선수 생활을 하는 후배분이 트레이드 오프(trade off)를 설명하면서 늘 들던 예가 미야모토 무사시였다. 그에 따르면 상대의 목을 베려면 팔 하나는 내 놓아야 하는데 이 말을 훌륭하디 훌륭한 무사시님께서 하셨단다. 자기가 가진 것을 하나도 포기하지 않으면서 상대를 죽일 수는 없는 노릇이다. 기회비용이라는 것은 늘 있다. 세상이 괴롭히더라도 그에 맞는 나중의 이익이 있음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면 고통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긍정적이 될 수도 있겠다. 선후관계보다는 인과관계가 더 중요한 것 아니겠는가.
<어느 시대든 남자가 야망을 채우려면 고위 관직에 오르거나 뛰어난 기술이 있어야 한다. 무사시는 후자를 택했다>
지금의 시대도 그렇다고 할 수 있을까. 1960년대의 일본은 그런 흐름이었나 보다. 관직과 기술 둘 중 하나는 인생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멀리서 보기에 일본은 정치라는 것을 입신의 도구로 삼는 사람이 많은 듯 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