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너의삼위일체

소개

칼라너의 삼으일체론입니다

목차

서론
칼 라너의 주장과 특징
라너의 삼위일체론
삼위일체 교리의 분리
경세적 삼위일체
내재적 삼위일체
라너의 규정(공리)
삼위일체의 삼중성
구별된 현존의 방식들
라너의 삼위일체론에서 새로운 개념
심리학적 유비의 거부
점유 이론에 대한 재고
위격 개념의 재 규정
필리오케의 거부
결론

본문내용

서론
카톨릭 교회에서 라너(Karl Rahner)는 개신교 진영의 바르트와 비견할 수 있는 현대 카톨릭 교회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이면서 많은 저술을 남긴 인물들 중 한 사람이다.
20세기 개신교회에서 칼 바르트가 삼위일체론에 대한 논의를 재개 시켰다고 한다면 카톨릭교회에서는 칼 라너(1904-1984)는 삼위일체론을 신학의 중심부로 끌어올렸다. 그는 1922년 예수회에 입회하여 1932년 사제로 서품받고 신스콜라주의의 분위기 아래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과 그의 스승 마틴 하이데거로부터 실존주의 철학을 공부했다. 제2차세계대전이후 1948년부터 인스부르크 대학에서 교의학 강의를 필두로 그는 뮌헨대학, 뮌스터대학, 예수회철학대학 등에서 강의를 계속했고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전문신학자’(peritus)로서 활동했다. 라너는 20세기 로마 카톨릭교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학자 중의 한 사람이었다.
1960년대 초 그는 제2 바티칸 공의회에서 대표적인 신학자였고 공의회 이후 계속해서 교회의 사상과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의 신학적 논문들은 『신학적 탐구들』(Thelogical Investigation)이란 책에 가들 채워져 있다.

<중 략>

본론에서 살펴 본 라너의 주장에 대해서 몰트만은 라너의 삼위일체론이 관념론적 양태론(Idealistic modalism)의 위험요소가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라꾸냐(Catherine M. LaCugna)는 먼저 라너의 삼위일체론이 하나님이 성령의 능력에 의해 그리스도 안에서 인간에게 오신 구원사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을 적극적으로 평가했다.
라쿠냐는 라너가 신적 본질이 아니라 위격을 삼위일체론의 중심으로 놓고 아버지의 위격에서 출발한 점에서, 신스콜라주의를 넘어 아우구스티누스 이전의 그리스 교부들에게 돌아갔다고 평가했다. 라너는 아들과 성령의 두 발출이라는 주제를 취한 점에서 여전히 아우구스티누스와 토마스 아퀴나스의 영향 아래 있다. 그러나 아들과 성령의 두 발출을(심리적 삼위일체론과 달리) 영혼이 아니라 구원 역사 자체에 적용시킨 점에서 아우구스티누스와 달랐다. 라쿠냐에 의하면, 라너의 삼위일체론은 동방과 서방의 유산을 접목한 탁월한 예이다.

참고자료

· 역사신학연구회, 『삼위일체론의 역사』,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2008.
· 박만, 『현대삼위일체론연구』,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2003.
· 정서영, 『삼위일체론』, 서울: 진리, 2010.
· Karl Rahner, The Trinity, tr. By Joseph Donceel, New York: Crossroad Publishing Company, 1997.
· Catherine Mowry LaCugna, “Introduction”, in Karl Rahner, THE Trinity, New York: Crossroad Publishing Company,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