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수채택열전 관련 발표자료

소개

발표했던 자료입니다.

목차

1. 범수•채택 열전?
2. 주인공소개
3. 범수•채택 열전 속으로
4. 본문 속 사자성어
5. 사마천의 평가
6. 9조의 평가
7. 질의문답

본문내용

“내가 요즘 글을 읽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 무더위에 지쳐 힘을 쏟을 수가 없다. 이제 비로소 마사(馬史)와 한사(漢史) 읽기를 마쳤는데 그 중 10여 편은 100번을 읽었지만 유독 범채전(范蔡傳)만큼은 900번 읽기를 채웠다.”

18세기 구상덕의 일기 <승총명록> 중에서-

일찍이 들이니 공이 젊어서 산사에 들어가 범수전을 만번이나 읽고, 동구에 나오매 산천초목이 다 범수전 같다.

이시성의 시문집 <기봉집> 중에서-

<중 략>

위나라 사람으로 집이 가난하여 불우하게 살다가 위나라의 중대부 수고를 섬기게 되었다. 수고와 함께 제나라로 사신을 갔다 온 다음에 오해를 사 죽을 위기에 있었다. 그러나 간수에게 부탁해 가까스로 탈출을 했다. 정안평의 도움으로 도망을 가서 숨었고, 장록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었다. 진나라 사신 왕계가 위나라에 오자 정안평은 범수를 진나라로 도망가게 해달라고 하였고 왕계는 이에 응했다.

왕계는 진왕에게 범수를 천거하면서 말하기를
"범수가 진왕국을 평하여 위여누란(危如累卵)이라, 알을 포개놓은 것보다 위태롭다고 했으며 그를 기용하면 능히 국태민안(國泰民安)을 얻을 것이다"

<중 략>

“좋은 밥에 고기를 먹고, 말을 타고 달리며, 황금 인을 가슴에 품고 자줏빛 인수를 허리에 차고 군왕에게 계책을 여쭙는 그런 부귀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면, 43년이면 충분하지 않겠는가”

“『역경』에 ‘꼭대기까지 올라간 용은 후회할 때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는 올라갈 줄만 알고 내려올 줄은 모르고, 펼 줄만 알고 굽힐 줄은 모르며, 앞으로 나아갈 줄만 알고 되돌아 올 줄은 모르는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공께서는 숙고하시기 바랍니다.”

<중 략>

한비자는 “소매가 길어야 춤을 잘 출 수 있고, 돈이 많아야 장사를 잘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는 옳은 말이다. 범수와 채택은 세상에서 말하는 변사들이다. 그러나 어떤 변사는 백발이 성성할 때까지 제후들에게 유세했으나 때를 만나지 못했는데, 이는 그들의 계책이 서툴러서가 아니라 그 나라가 약했기 때문이다. 범수와 채택을 놓고 말하면 나그네의 몸으로 진나라에 가서 연이어 경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공적을 이룬 것은 실로 국력과 관계있는 것이다. 세상에는 범수와 채택에 못지않은 현인들이 많지만 다 뜻을 얻은 것은 아닌즉, 어찌 이루 다 말할 수 있겠는가. 그런데 이 두 사람도 어려움을 당하지 않았던들 그렇게 분발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