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 시대

소개

글자는 11포인트로 했고, 4장입니다. 등장인물들의 특징을 통해 상처에 마주하는 자세를 중심으로 썼습니다.

목차

그들만의 세상 그리고 부재 『상실의 시대』

<그들만의 세상 그리고 부재>

<부재 속의 상처와 그들이 만들어 낸 새로운 희망>

<조금은 다른 이야기를 가진 레이코>

<다른 인물 나가사와>

본문내용

그들만의 세상 그리고 부재 『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름만으로도 독자들에게 감흥을 일으킬 정도로 너무도 유명한 작가이다. 그의 대부분의 작품들이 인기를 끌었던 것처럼, 많은 비평과 찬사를 끌어내었던 것처럼 이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작가 본인은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를 세상에 알린 것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식된 것도 『상실의 시대』라는 작품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필자는 그가 지금까지 발표한 글 중에 상실의 시대의 이야기를 가장 좋아한다. 글을 읽어나가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했으며, 그의 뛰어난 글 솜씨에 감탄을 자아내곤 했다. 대중작가라는, 주제와 사회성이 없는 글 장난에 불과하다는 비평들을 받고 있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독자를 흔들 수 있는 글에 대한 실력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중 략>

이 책의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가족이나 친구, 애인의 부재 속에 자살을 하거나 절망에 빠지곤 했다. 하지만, 레이코 여사는 조금은 다른 이유를 가지고 있었다. 그녀를 절망 속에 빠뜨렸던 것은 꿈이었다. 자신의 전부였던 피아노를 칠 수 없게 된 이후로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이상한 사람이 되어 버려 있었던 것이었다. 큰 범위에서 따진다면 다른 등장인물들의 소중한 사람들의 부재로 인한 절망감이나, 소중했던 꿈을 더 이상 꿀 수 없게 된 삶 속의 절망감이나 비슷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에게 느낀 절망감과 자기 자신의 것이었던 꿈으로 인한 절망감은 비슷하다고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레이코 여사는 자신을 사람하게 된 남자로 인해 자기의 전부라고만 여겨왔던 피아노 외의 소중함과 행복을 경험하게 된다. 그로 인해 삶의 용기를 가지게 되고, 앞으로의 인생에서도 자기가 몰랐던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지니게 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