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씨남정기의 분석, 현대적 의미

소개

고전소설론
사씨남정기 인물 구조 대립 등 분석
현대적 의미
A
발표지

목차

1. 김만중의 문학관

2. 사씨남정기

3. 기존의 연구

4. 작품분석
-선악대립구조
-삼각구조
-가정소설
-비판소설

5. 현대의 의미

본문내용

■ 김만중의 문학관

1637년(인조 15)∼1692년(숙종 18). 조선 후기의 문신 소설가. 본관은 광산(光山). 아명은 김선생(金船生), 자는 중숙(重淑), 호는 서포(西浦), 시호는 문효(文孝).

본디 총명한 재능을 타고났기도 했지만 가문의 전통 등으로 인해 그의 학문도 상당한 경지를 성취하였다. 그가 종종 주희(朱熹)의 논리를 비판했다든지 아니면 불교적 용어를 거침없이 사용했다든지 하는 점은 결코 위와 같은 배경이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의 사상의 진보성은 그의 뛰어난 문학이론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는 한글로 쓴 문학이라야 진정한 국문학이라는 국문학관을 피력하였다. 그가 주장한 ‘국문가사예찬론’은 주목할 만한 논설이다. 그는 우리말을 버리고 다른 나라의 말을 통해 시문을 짓는다면 이는 앵무새가 사람의 말을 하는 것과 같다고 하여, 한문은 ‘타국지언(他國之言)’으로 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철(鄭澈)이 지은 〈사미인곡〉 등의 한글가사를 굴원(屈原)의 〈이소(離騷)〉에 견주었다. 그의 우리말과 우리글에 대한 일종의 ‘국자의식(國字意識)’은 충분히 강조될만하며, 더구나 그가 〈구운몽〉?〈사씨남정기〉와 같은 국문소설을 창작했다는 점과 관련해 볼 때, 허균(許筠)을 잇고 조선 후기 실학파 문학의 중간에서 훌륭한 소임을 수행한 것으로 믿어진다.

<중 략>

■ 현대적 의의

우리 조는 <사씨남정기>의 현대적 의의를 비판, 풍자, 풍간소설이라는 점에서 찾았다. 현재 우리는 어지러운 사회에 살고 있다. 그러나 또한 비판할 수 없는 사회에 살고 있다. 말 한마디 잘못하면 잡혀가는 세상이다. 풍자를 보여준 프로그램(심지어 오락프로그램)은 탄압받고 국회의원을 풍자한 한 개그맨은 고소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있었다. 어떤 방송국에서는 낙하산 사장을 사내 게시판에 풍자했다는 이유로 한 PD를 해고했다.

참고자료

· 김만중, 『사씨남정기』, 범우사, 전규태 역, 2001
· 이상일, 「사씨남정기에 나타난 선악 대립 구조와 비평적 가치화 방법」, 국어교육연구 제42집, 국어교육학회 , 2008
· 이원수, 「사씨남정기의 창작동기 및 시기 논란」, 『한국 고전서사문학 연구』, 2010
· 이원수, 「사씨남정기 가문의 운명과 규문의 역할」, 『한국 고전서사문학 연구』, 2010
· 주경은, 「사씨남정기에 나타난 작가의 현실인식에 관한 연구」, 조선대 교육대학원, 2004
· 최시환, 「가정소설의 구조와 전개, 사씨남정기· 치악산· 삼대를 중심으로」, 서강대 대학원,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