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중국, 중국인을 읽고

목차

Ⅰ. 국민성
Ⅱ. 생활

본문내용

중국인이라는 것은 우리의 마음속에서 항상 전체적인 하나의 추상관념으로서만 존재해왔다. 이것은 마치 지중해 연안의 사람들이 북부 유럽의 사람들과 다른 것과 마찬가지이다. 다행히도 중국 문화의 범주 속에는 국가주의뿐만 아니라 지방 중심주의가 일어나지 않아 나라 안에 평화를 유지할 수가 있었다. 북부 중국인들은 상해 부근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보다 보수적이고 몽고인다운 기질이 많다. 중국의 동남부 및 양자강 남쪽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안일한 생활과 문화에 젖어 있다. 그들은 정신적으로는 발달되어 있어 궤변을 늘어놓곤 했으나, 육체적으로는 퇴보하였다. 중국 남부의 광동성에는 기질이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그들에게는 민족적인 활력이 넘쳐흐른다. 이것은 남부 중국에 나라를 세웠던 고대 중국인들의 피가 많이 섞여 있음을 잘 나타내주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중부 지방인 한구의 북쪽과 남쪽에는 속임수를 잘쓰며, 큰소리치기를 좋아하는 호북인들이 살고 있다. 이와 달리 호남 사람들은 그들의 강력한 군사력과 끈질긴 근성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들은 옛날 초나라 전사의 자손으로서 더욱 흥미있는 다양성을 보여준다. 중국인들은 정력, 저항력 그리고 소극적이나마 강인성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 문화적 환경에 자신들을 적응시키며 살아왔다. 그에 따라 원시 시대에 그들의 조상들이 가졌던 모험심과 정신적, 육체적 정복 능력의 대부분을 읽고 말았던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