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의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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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의 리더십

얼마전부터 감성이라는 말이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감성이라는 말은 지성과 상대되는 말로 사용되었다. 지성은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반면 감성은 감정적이고 비논리적이다. 그래서 항상 감성은 마치 진화가 덜 된 동물적 본능의 연결 정도로 생각되어졌다. 사람의 능력에 대한 테스트에 있어서도 그 사람의 감성적인 능력보다는 지성적인 능력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었으며 그 대표적인 것이 IQ이다. 어렸을 때부터 IQ는 한 사람의 평균적인 능력을 체크하는 척도가 되었다. 뛰어난 사람이 IQ가 얼마라고 하면 머리가 좋으니까 당연히 저렇겠지 하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하지만 뛰어난 사람이 IQ가 낮으면 거의 인간 승리 수준으로 이야기되어졌던 것이 현실이었다.
그러한 속에서 감성이 능력으로 부각되기는 어려웠던 것이다. 하지만 감성의 중요성은 결코 최근에 생겨난 것이 아니다. 삼국지의 유비가 리더가 되었던 것은 제갈공명보다 지성이 뛰어나서라기 보다는 오히려 감성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람은 각자의 독특한 능력을 가지고 그것을 개발하면서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한 가지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은 큰 무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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