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석균의 시조

소개

호석균의 시조에 대한 해설과 해석

목차

♠서론
♠본론
♠결론

본문내용

호석균(扈錫均)의 時調

♠서론

시조 이전의 모든 시형(詩型)은 시조의 발생을 위한 준비이고, 시조 이래의 시형들은 시조에서 분파한 형식이라 할 만하다. 민족생리에서 우러나오지 않은 시형들은 일시적으로 각광을 받았다 하더라도 곧 도태되게 마련이었다. 그러나 시조만은 700～800년을 두고 민족의 얼과 정서를 담아 줄기차게 오늘에 이른 유일의 민족문학이라 볼 수 있다.
이렇게 모든 시형의 근원인 시조의 발생에 대해서는 학설이 구구하나, 그것은 신라 향가(鄕歌)에 접맥되어 싹틀 기미를 마련했고, 고려 중엽에는 고려 장가(長歌)가 분장(分章)되어 그 형식이 정제되었으며, 고려 말기는 3장 12구체의 정형시로 정형되었으리라 믿어진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작품으로는 고구려의 을파소(乙巴素), 백제의 성충(成忠), 고려 초기의 최충(崔只) 등의 것이 있고, 고려 말기의 우탁(禹倬) ․이조년(李兆年), 방원(芳遠:太宗)의 《하여가(何如歌)》, 정몽주(鄭夢周)의 《단심가(丹心歌)》 등 10여 수가 남아 있다. ......이런 우리민족의 삶과 기지를 담고 있는 시조의 한 자락에는 身元 生沒年代 未詳으로 알려진 호(扈)석(錫)균(均)이 있다. 안타깝게도 우리에게 알려진 자세한 작가․작품 연구가 결여된 채 단지 詩調만이 一石本 『가(歌)곡(曲)원(源)류(流)』에 傳하고 있다. 물론 그가 오늘날 시조 연구에서 배척된 것은 당연한 결과 일 수도 있을 것이다. 앞으로 본론에서 다룰 내용이지만, 잠시 언급하자면 그가 보인 시조에서는 시조의 모습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발전되어가기보다는 한계점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그와 그의 작품에 대해 많은 것을 연구․탐구하고 싶었지만, 현재 전하고 있는 자료가 거의 없어 심도 깊은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거의 편협하고 좁은 나의 소견으로 시조를 평가함에 많은 무리와 정확도가 떨어짐을 먼저 밝혀두는 바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