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화씨의 `생각의 좌표`를 읽고

소개

홍세화씨의 생각의 좌표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독서토론을 통해 가지게 된 생각을 정리한 것이라 좀 더
포괄적이고 객관적인 느낌으로 독후감을 썼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줄거리 만을 나열하는 수준낮은 독후감이
아니라 많은 사고과정과 느낌을 위주로 썼기에 구매하신다면 만족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너의 생각은 정말 너의 생각일까?’ 이 책의 제일 첫 장부터 던지는 메시지가 과연 예사롭지 않다. 역시나 철학적이지만 한편으로 굉장히 비판적인 사고를 가지신 홍세화씨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지리멸렬한 베스트셀러 자기계발서와 소설의 숲을 지루해 하며 서성이고 있던, 나에게 첫 만남부터가 시장에서 막 나온 초록 빛깔의 풋풋한 아오리 사과를 한입 베어 문 듯한 싱그러운 느낌이었다.
이 책은 나의 무지와 비겁함을 정말 뼛속깊이 깨닫게 해주었다. 나와 당장 눈에 보이는 관련이 없기에, 현재 그다지 나에게 불편한 일이 없기에 눈 감고 있었던 당연시 여기던 현실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었다. 책을 읽는 내내 사고 할 일이 없어서 흡사 동물의 휴면 상태였던 나의 뇌가 간만에 정말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이 책은 쉽게 읽혀지는 구어체의 문체가 아니기에, 또한 일상생활의 이야기이기보다는 사회 문제에 대한 다소 차갑고 딱딱한 느낌의 글이었기에, 가쉽거리나 흥미위주의 글 처럼 쉽게 읽어 내려가지 못하고, 읽는 내내 다소 어려운 감은 있었지만, 힘들었던 그만큼 독서를 마쳤을때 정말 얻은 것들이 많았던, 양서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