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장경판전

소개

해인사 장경판전의 의의와 그에대한 이해 및 소개

목차

1. 장경판전의 입지

2. 장경판전의 신비

본문내용

국보 제 52호 해인사 팔만대장경판을 봉안한 판전 건물 일곽은 길쭉한 마당과 그 둘레에 배치된 여러 건물들로 구성돼 있다. 마당에서 볼 때 바깥쪽에 해당하는 앞 건물은 하전 수다라장이고, 뒤에 있는 안쪽 건물이 상전인 법보전이다. 판전 건물은 그 중요성으로 인해 몇가지 특징을 갖는다. 부처의 말씀을 기록한 경판을 봉안하기 때문에 사격을 상징적으로 나타낼 만한 곳에 위치 한다는 점이다. 일주문, 봉황루, 해탈문, 구광루를 차례로 거치 고 부처를 모신 대적광전을 지나 해인사 경내의 맨 뒤쪽, 가장 높은 곳에 판전건물이 자리한다. 이는 곧 법보사찰 해인사의 상징인 것이다.
다음으로 판전은 그 건물이 자리할 입지와 건물 자체의 과학적·기술적 문제를 해결하여 경판을 잘 봉안할 수 있도록 처리됐다는 점이다. 판전 건물은 이 문제를 훌륭하게 처리해 오고 있으며, 그러한 이유로 건축적 가치 또한 높이 평가받는다. 우선 판전 건물의 입지를 보면, 해발1430m인 가야산의 중턱에 해당되는 약655m 높이에 서남향으로 앉아 있다. 판전 주변 지형은 북쪽이 높고 막혀 있으며, 남쪽 아래로 열려 있다. 따라서 남쪽 아래에서 북쪽으로 불어 올라오는 바람이 자연스럽게 판전 건물을 비스듬히 스쳐지나게 되어 있다. 특히 습기가 많은 여름 동남풍은 판전을 타고 돌아 옆으로 흘러나간다. 또한 이지점은 계곡에서 불어온 공기의 습도가 어느 정도 떨어지는 높이기도 하다. 이는 건물 내부의 적절한 유지와 원활한 통풍에 직결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