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데라스티아-교육,사회위기에 대한 해법의 모색

소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강의 레포트입니다.
(Symposion,향연-플라톤) 강독
A+ 자료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위기, 위기, 위기

3. 파이데라스티아(paiderastia)

3-1. 고대 그리스인들의 파이데라스티아에 대한 관념 및 배경
3-2. 파이데라스티아의 개념
3-3. 파이데라스티아의 예

4. 파이데라스티아에서 찾는 나의 해법

5. 맺음말

본문내용

1. 들어가는 말

『Symposion』강독 강의가 시작되고 난 후, 내용이 궁금해서 혼자서 미리 읽어보기도 하고, 강의시간에는 교수님의 배경설명에 고개를 주억거리며 읽어나갔다. 때로는 너무 어렵고 심오하여서 문맥을 천천히 곱씹어보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책장을 넘기기 바빴다. 『Symposion』강독이 시작된 때부터 지금까지 내 관심을 끄는 주제가 몇 개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관심있는 것은 고대 그리스의 소년애(少年愛) 즉, 파이데라스티아(paiderastia)이다. 단순히 동성애라는 차원에서 흥미로운게 아니다. 그 당시 고대그리스 사회 전반에 퍼져있던 사람들의 의식과 사회적 배경을 접하고, 그 관계에 있어서 교육적인 기능이 강조되어 있음을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나는 현 시대의 문제의식을 파이데라스티아와 결부시키게 되었다.
『Symposion』의 저자이자 위대한 철학자 플라톤의 대표적인 이론이라 할 수 있는 이데아 이론, 특히 동굴의 비유만 보더라도 알 수 있듯이 플라톤은 결코 바닥에서 천장까지 쌓인 책에 파묻혀 이론을 자아내는 안락의자의 철학자(armchair philosopher)가 아닌 실천지향적인 삶을 살았던 인물이었다.

<중 략>

그만큼 우리의 정신적인 안정은 위태로운 수준에 이른 것이다. 오직하면 현대인들은 각자가 정신병 한 두 개쯤은 가지고 산다 하는 웃지 못할 농담까지 할까? 적어도 파이데라스티아 관계를 맺는다면 그럴 염려는 확실히 줄어들 것이라 자신한다. 반드시 모든 이들에게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순 없을 것이지만 아름답게 행해지면 아름답고 추하게 행해지면 추해지듯이 쓸 만한 사람에게 아름다운 방식으로 대한다면 시작은 미약하지만 분명 차츰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 어떤 좋은 것이 행해지려면 반드시 필요한 의식개선과 제도의 지원이 필요하다. 철학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써 꼭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시키고 고루하고 딱딱하다는 이미지를 벗기고 재미있게,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각 교육기관에서도 단지 암기하고 시험 보는 과목이 아닌 정말 삶으로 드러나도록 할 수 있게 가르쳐야한다.

참고자료

· 『Symposion』- 플라톤 저, 강철웅 역, 2010, 이제이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