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롯(Plot)의 이중구조와 풍자, 그리고 반(反)청교도 주의적 색채가 가져온 효과:『Doctor Faustus』와 관련하여

소개

크게 셰익스피어의 십이야와 말로우의 파우스트 간의 극적 구성 및 컨텐츠의 차이를 분석한 레포프이며,
셰익스피어에 이르러 왜 그러한 차이들이 두드러지게 되었는가에 대해 청교도와 관련하여 풀어낸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Doctor Faustus』와 『Twelfth Night』의 비교분석
Ⅱ-ⅰ. 플롯(Plot)의 이중구조
Ⅱ-ⅱ. 풍자적 측면
Ⅱ-ⅲ. 『Doctor Faustus』에서 『Twelfth Night』로 : 종교적 색채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Twelfth Night』은 셰익스피어가 쓴 희극 가운데 가장 완벽한 희극이며 이른바 romantic comedy의 대표작이란 것에 학자들 간에 이견(異見)이 없다. 『Twelfth Night』을 포함하는 셰익스피어의 희극들의 공통된 주제는 사랑이고, 언제나 현실세계와 조금 먼 말하자면 환상적인 곳에서 남자로 변장한 미소녀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여기선 있을 법 하지 않은 플롯(Plot)아래 귀족과 평민이 계급을 무시하고 뒤섞여 등장하고 사랑의 분규는 때론 아슬아슬한 고비를 넘겨서 결국은 각각 알맞은 짝을 찾아 무더기로 결혼에 성공하고 막이 내린다. 그리고 극의 본 줄거리와 직접 관계가 있든 없든 무수한 노래가 있고 어릿광대와 단역으로 등장하는 인물들 사이에 이뤄지는 만담 또 재담이 수반한다. 그리고 모든 극적 갈등이 결국 해소됨과 더불어 행복한 결말로서 극은 끝난다. 이것은 romantic comedy의 본 줄거리를 이루는 공통된 요소인데 여기에 종종 가벼운 풍자를 내포하는 부차적 줄거리(Sub-plot)가 수반한다.1) 본고에서는 Christopher Marlowe의 『Doctor Faustus』에서는 찾아볼 수 없지만 셰익스피어의 『Twelfth Night』에서는 찾아볼 수 있는 이러한 풍자적인 측면과 플롯(Plot)의 이중구조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파헤치며 두 작품을 비교할 것이다. 그리고 셰익스피어의 『Twelfth Night』에서 보여주는 종교적 색채까지 본고를 통해 논해보고자 한다. 또한, 이 세 가지 특성이 한데 섞여 『Twelfth Night』이란 극에서 발휘하고 있는 효과에 대한 분석으로 본고를 마무리할 것이다.

참고자료

· 김종출, ‘Twelfth Night의 희극성,’ 한국영어영문학회, 1969,
· Steinmetz-Ardaseer, Yvonne, `The Importance of the subplot as a convention in English renaissance drama,` University of Birmingham, 1994.
· 전재근, `Twelfth Night 연구,` 국민대학교 어문학연구소, 2000,
· Johnston, Ian, `The Ironies of Happy Endings: An Introduction to Twelfth Night,` Malaspina University-College, 2001.
· 웹사이트 http://mural.uv.es/mamagui/puritanism.html
· 웹사이트 ‘Cambridge Authors’
· http://www.english.cam.ac.uk/cambridgeauthors/marlowe-faustus-and-the-purit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