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장 영화 비상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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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상’을 보다.

강의 시간에 영화 ‘비상’을 보았다. 처음에는 무슨 영화일까 생각을 해보았다. ‘비상’이라 해서 하늘과 관련된 영화일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축구 영화였다. 2004년 창단된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의 실제 임원,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그대로 등장하여 만든 다큐멘터리 방식의 영화이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시민구단으로 출발했다. 시민구단의 특성상 재정적인 문제가 있기에 전지훈련이라든지 구장을 빌릴 때 많은 애로사항이 겹친다. 실제 인천 유나이티드는 스타플레이어도 없고 부상 당하면 대신 뛸 선수도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축구를 계속 해왔다. 그러나 선수들은 이에 굴복하지 않고 꾸준히 연습하고 장외룡 감독에 리더십으로 전기, 후기 리그 통합 1위라는 성적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면서 주목 받기 시작하였다.
우선 장외룡 감독은 1999년에 감독 대행으로 팀을 준우승 시켰지만 2군 코치라는 강등을 경험했고 이어서 팀으로부터 버림받았다. 하지만 일본으로 건너가 지도자 코스를 수료하고 일본 프로축구 2부 리그 팀을 1부 리그로 승격시킴으로서 감독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한국으로 돌아와 우연히 찾아온 감독 제의를 받고 새로 시작하였다. 지난 시즌 2승 3무 7패를 했던 인천의 목표를 7승 3무 2패로 정했다. 전년도 반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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