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우드워드의 전쟁 시나리오를 읽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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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제 무대를 세계로 옮겨보자. 이 책에서 이야기를 하는 배경은 소위 패권국이라고 불리는 미국이다. 미국의 어느 곳이 아니라 그저 미국 그 자체이다. 패권국으로서의 미국의 지위와 영향력은 굳이 설명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례가 산재해 있다. 세계 2차 대전 전후의 마셜플랜이나 소련의 붕괴 등으로 인해 미국은 패권적 지위를 확립하게 되었고, 대공황이나 모기지사태 등으로 미국이 전 세계에 미치는 막대한 영향력이 증명이 되었다. 그러한 미국이란 나라의 거대한 의사결정체계, 그 중에서도 근 10년 간에 가장 큰 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 이라크전쟁의 결정과정을 추적한 것이 이 책의 내용이다.
추적은 순전하게 이 책의 저자의 역량에 덕이었다고 봐도 무리가 없을 듯하다. 퓰리처 상 2회 수상에 빛나는 이 책의 저자는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럼스펠드 등의 거물들과의 인터뷰, 접근하기 조차도 힘든 많은 정보들에 의거해서 이라크에서 벌어졌던 전쟁에 대한 진상을 파헤쳤다.
부시는 골목 대장이었다. 다른 거의 모든 친구들이 사실상 모든 일에서 부시를 따르고는 했다. 그런데 후세인이라는 친구가 있었다. 부시가 볼 대 그는 여러 면에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모두들 부시에게 잘 보이려고 애를 쓰는데 그 친구는 늘 눈 밖에 나는 행동만을 했다. 뒤에 뭔가 숨기고 있는 것 같기도 했고, 또 자기 그룹의 힘이 없는 또래들을 괴롭히고 물건을 빼앗는 등 성품도 바르지 않았다. 어느 날 사건이 터지게 되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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