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에 미친 청춘 - 김애리 > 레포트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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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아직 `청춘`이 될 준비가 부족했다. 청춘이란 그냥 20대라고 생각했던 건 잘못된 생각이었다. 청춘은 가장 바쁘면서도 무언가에 미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무언가에 미칠 준비가 되어있을까? 그게 무엇일까? 아직도 나는 준비가 부족했다.
이 책은 표지에는 `천권의 책에 인생을 묻다`라는 말이 쓰여 있다. 책에게 길을 묻고 나의 삶을 물어보라는 뜻이었다. 충분히 가능한 말이었다. 책을 읽으면 늘 나를 다시 생각하게 되고 새로운 세상을 만난 것 같은 기분이 들곤 했었으니까. 그런데 언제부턴가 책과 멀어지고 있었다. 고등학생 때는 늘 일주일에 한권 정도는 책을 읽곤 했는데, 대학생이 되어서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거의 읽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나도 `청춘`이 되어 보려고 한다. 책에 미쳐볼 준비로 마음을 가다듬고 `책에 미친 청춘`에 문을 두드렸다.
이 책은 `책을 읽지 않는 것은 청춘에 대한 배반이다`라는 작가의 말을 시작을 한다. 작가는 학업과 취업, 결혼 등 불확실한 미래를 앞에 두고 방황하고 좌절하는 이 시대 청춘들을 향해 외치고 있었다. 책을 읽으라고. 취업에 도움이 되는 책이거나, 성공과 연애에 도움이 되는 책 또는 시간 때우기 오락용 책이 아니라 영혼을 걸고 자신의 꿈을 찾아낼 수 있는 진정한 책을 읽으라고 말하고 있다. 작가는 지난 10년간 어떻게 젊음을 보낼 것인가를 물으며 천여 권에 달하는 책을 읽었다고 한다. 27세의 나이로 청춘을 지나고 있는 작가는 이제 천 권의 책의 정수를 모아 동시대를 살아가는 88만원세대, 낭만도 객기도 모험도 잃어버린 채 취업경쟁에 떠밀리고 있는 청춘들에게 당당하게 외치고 있다. 책을 읽으라고. 책은 우리의 삶을 충분히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존재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빌 게이츠, 안철수, 힐러리 등의 유명 인사들은 하루 중 꼭 책 읽는 시간을 따로 정해놓을 정도로 지독하게 독서를 많이 했다고 한다. 그 들만 보아도 책이 우리 인생의 방향과 질에 있어서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는지 어림짐작 할 수 있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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