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인간, 그리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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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Ⅰ. ‘하나님과 인간, 그리고 시간’ 요약

서문 역사의 성경

사료편찬은 역사가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용어이다. 독자가 약간의 언어학적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이 단어가 역사의 저술을 의미하는 두 헬라어 단어에서 왔다는 것을 알 것이다. ‘사료편찬’이란 용어는 가끔 역사저술 과정-자료수집, 각 자료의 출처의 확실성, 순수성을 확인하기 위한 비판연구, 데이터 해석, 그리고 과거사건에 관해 상상적으로 씌어진 재진술 등-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알려진 대로 사료편찬은 역사서술 분야이다. 하지만 베커가 표현한 것처럼, 역사가들은 사료편찬을 “역사적 연구에 대한 역사를 연구하는 것”로 정의하는 경우가 더 많다.

제 1부 과학으로서의 역사

누가는 그의 복음서 서문 첫 네 구절에서 역사분야의 핵심적인 요소들을 아주 적절하게 요약하고 있다. 그중 1-3절에서 역사의 과학적 측면을 보여주고 있다.

1.1. 역사가의 자료
역사가들은 기록들을 이용해서 정보를 얻는다. 기록들이 없이 기록된 역사는 없을 것이다. 가장 광의의 의미에서 문서라고 하는 것은 과거에 관해 기록된 유물일 수 있고 협의의 의미에서는 특정한 원고나 인쇄된 기록이고, 더욱 제한된 의미로는 국가나 로마 카톨릭 같은 기관의 공적인 서류들이다.

이러한 자료들은 1차(원래의 혹은 출전 기록들)와 2차 자료로 분류될 수 있다. 1차 자료는 독창적이며 직접적이고 사건과 동시대적이다. 즉 기록자가 보거나 들은 것을 기록하거나(TV나 오디오 테이프 같은 현대적 기계 장치처럼) 그것을 말하는 증인의 소산들이다. 그 구체적 종류에는 많은 것들이 있는데, 그 중에 먼저는 비문자 유물이다. 이러한 많은 역사 자료들이 후대에 직접적으로 전수될 수 있는 것은 사람들이 그 자료들이 언젠가 후대에 자료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의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반대로 문자 유물(Literary Remains)들은 보통 후대인들에게 역사적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의도적이고 의식적인 시도들이다. 그러한 어떤 문자유물들은 우연히 기록된 것도 있다. 그러나 이런 유물들조차도 역사가들에게 유용한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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