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능력평가제에 대한 생각

소개

교원평가제에 대한 나의 생각쓰기 레포트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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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사의 지속적인 능력 신장을 통해 공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하고자 실시되고 있는 교원능력개발평가(이하 교원평가)는 동료교원평가, 학생 및 학부모 만족도조사의 방법으로 연 1회 이상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결과는 인사와 급여와 연계하지 않는다. 대신 평가 결과가 우수하면 학습연구년제(안식년)를 얻어 쉬면서 자기계발을 할 수 있고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반면 평가가 저조한 교원은 전문성 향상 연수를 받아야 하는 등 불이익이 주어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도입 논의 10년, 교원평가 시범선도 학교 운영 5년, 법제화 논의 3년을 끌 정도로 공을 들인 교원평가제를 지난 3월부터 전면 시행했다. 4월~5월에 여러 차례 학교별 공개수업을 실시한 후, 6월~7월에 대부분의 학교가 학생과 학부모의 온라인 만족도 조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하면서 크고 작은 문제점들이 표면화 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의 온라인 만족도 조사가 시행되었지만 객관성 문제와 평가 참여율이 생각보다 매우 낮다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일부 교사들의 권위 의식, 뒤떨어진 교수법, 언어폭력, 가혹한 채벌 등 공교육 교사들에 대해 이런저런 불만을 조금씩이라도 갖고 있었다. 이런 이유로 교원평가제 도입 당시의 찬, 반 논란에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찬성의 입장을 보여 왔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만족도 조사가 시작되자 평가를 주저하는 학부모들이 상당수다. 그 이유는 익명성의 문제이다. 온라인으로 실시되고 있는 만족도 평가는 아이의 이름과 학교, 번호까지 입력을 해야 참여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의 정보보호를 믿지 않는 학부모가 대부분이어서 아이에게 불이익이 갈까봐 좋게 평가해준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평가의 객관성이 떨어지게 되어 평가의 진정한 의미를 살릴 수 없다. 또 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공개수업에 참여해야 하는데 공개수업에 참여할 수 없는 학부모들이 대부분이고 참여한다 하더라도 1년에 한 두 번 있는 공개 수업만으로 교사를 평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러니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이야기만 듣고 교사를 평가한다던가 아니면 아이에게 직접 하라고 맡기고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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