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 감상문, 공연평 (서사극, 부조리극 비교)

소개

`서사극과 부조리극 간의 비교 - 〈사천의 선인〉과 〈고도를 기다리며〉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쓴 사무엘 베케트의 부조리극 `고도를 기다리며` 감상문입니다. 부조리극의 특성을 더 잘 알기 위해서 서사극과의 비교를 통해 `고도를 기다리며`를 분석하였으며 이를 위해서 두 작품의 세계관, 내용, 기법에 따라서 분석하였습니다. A+을 받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1. 서사극과 부조리극

2. 브레히트, 베케트의 세계관

3. <사천의 선인>과 <고도를 기다리며> - 내용

4. <사천의 선인>과 <고도를 기다리며> - 기법

5. <사천의 선인>과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평을 마치며

본문내용

서사극과 부조리극 간의 비교
- 〈사천의 선인〉과 〈고도를 기다리며〉를 중심으로


1. 서사극과 부조리극
베르톨르 브레히트(Bertolt Brecht, 1898-1956)의 <사천의 선인>과 사무엘 베케트(Samuel Beckett, 1906-1989)의 <고도를 기다리며>는 각각 서사극과 부조리극의 대표작이다. 개관적으로 보았을 때 서사극은 연극을 통해서 ‘낯설게 하기 효과’와 같은 장치를 통해 관객들이 사회의 모순을 느끼고 실제 생활에서 사회 변혁이 이루어지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그에 맞춘 다양한 연극적 장치들이 등장하게 되고 <오이디푸스 왕> 같은 기존의 전통극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부조리극은 이런 서사극처럼 전통극과 차이를 보이며 그 연극적 장치에 있어서도 서사극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부조리극의 세계관은 연극을 통해서 관객들의 사회 변혁까지 이루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그 기본적인 생각에는 세상과 역사는 바뀌지 않으며 오직 역사의 반복만이 있다고 한다. 물론 사회가 현대에는 민주주의로 발전하긴 했지만 부조리극 작가들의 눈으로는 아직까지도 자본의 힘, 권력의 힘이 약자들을 지배하고 강대국이 자신들의 영토를 넓히거나 경제적인 이익을 위해서 약소국가를 침탈하는 행위들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유사이래 계속 반복되는 것이고 발전이 아니며 시작이 끝이되고 끝이 시작이 되는 것이다. 이처럼 서사극과 부조리극은 공통의 접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의 사회 개혁이라는 측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이 감상문에서는 브레히트의 작품 <사천의 선인>과 베케트의 작품 <고도를 기다리며>를 통하여 서사극과 부조리극 간의 비교를 해보려고 한다.
먼저 더 심도높은 비교를 위하여 브레히트, 베케트의 세계관을 먼저 알아보고 그 다음 두 작품의 내용을 통해 그러한 세계관이 어떻게 작품 속에 녹아들어있는지 비교해볼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두 작품의 기법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에 대해서 살펴봄으로써 감상문을 끝낼 것이다. 이렇게 순서대로 두 연극을 분석적으로 살펴본다면 <사천의 선인>과 <고도를 기다리며>를 통해 서사극과 부조리극의 차이점을 심도있게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