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cks intensive reding3 해석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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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멩코, 정열의 예술
플라멩코는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발전한 음악극으로 안달루시아는 스페인의 최남단에 위치해 있으며 17개 자치 주 가운데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매우 격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예술의 한 형태인 플라멩코는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각각의 부분들은 별개이면서도 전체로 통합된다. 첫 번째 부분은 마음을 사로잡는 선율의 노래로 스페인어로 불리는 깐떼이다. 두 번째 부분인 바일레는 열정적이고 격렬한 형태의 춤이다. 마지막은 기타라이며 활기차고 복잡한 어쿠스틱 기타 연주 부분이다. 열성적인 팬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춤이 플라멩코의 중심 요소로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순수주의자들에게 있어 플라멩코의 핵심은 노래이다.

플라멩코 노래들은 15세기 후반, 스페인의 야만적 종교 재판의 가혹함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스페인 내에 정치적,종교적 동질성을 회복하려는 목적으로, 독실한 천주교도였던 스페인 왕 페르디난드 5세는 모든 시민들에게 천주교를 믿도록 하는 법령을 공포했다. 천주교도가 아닌 자들, 예컨대 집시, 이슬람교도, 유대인들이 천주교로 개종을 하지 않으면 추방이나 심지어 사형에 이르는 처벌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런 압제와 핍박 속에서 자신들의 감정을 정화하기 위해 다양한 집단들은 각자의 영향력과 독창성을 플라멩코의 노래 속에 담았다.

초기의 플라멩코 노래들은 스페인에서의 잔인한 현실을 반영한 깐떼 혼도, 번역하자면 ‘깊고 심오한 노래’라고 불렀다. 이 노래들은 보통 또께 데 빨마스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리드미컬한 손뼉 장단을 반주로 가수가 노래하는 식으로 불려졌다. 깐떼 혼도는 주로 친구나 가족 단위의 소규모 청중들을 위해 공연되었다. <빼떼나라스>는 깐떼 혼도의 한 예로, 이 노래는 젊고 아름다운 아가씨가 질투와 분노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는 이야기이다. 비극적으로 그녀는 연인의 손에 죽게 된다. 해를 거듭하면서 이 노래는 수없이 연주되었고, 그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사실이라고 믿는 미신도 생겨났다. 이 노래를 연주한 사람들에게 불운이 닥친다고 믿는데 실제로 노래를 연주한 사람들 가운데 몇몇은 연주 도중에 죽기도 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