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사감과 러브레터 모의 재판 원고

소개

현진건의 를 읽고 재판식 토론을 상상하며 쓴 원고입니다. 색다른 독후감 양식으로 써 봤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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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감과 러브레터를 읽고나서
재판식 독서토론


토론 주제: B사감의 이중적 행동은 유죄인가?
등장 인물: 재판장, 검사, 변호사, B사감, 증인1(셋째 처녀), 증인2(여학생), 증인3

판사: 지금부터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
검사: 피고인 B사감은 C여학교의 교원이자 사감을 하고 있는데, B사감은 학교로 오는 여학생의 면회와 러브레터를 철저하게 감시합니다. 게다가 그녀는 러브레터가 오면 하학 후에 여학생을 불러 몇 시간 동안이나 발신인을 밝혀내는 문초를 합니다. 헌법 제 18조에 의하면, 모든 국민은 통신의 비밀을 침해받지 않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여학생들에게 온 편지의 발신인을 물어보고, 편지를 가져가 함부로 읽기마저 합니다. B사감이 여학생들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은 결코 계속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판사: 그럼, 변호사. 변론해 주십시오.
변호사: 예. 저는 B사감은 사감으로서 일에 충실했으며, 그녀의 그런 행동은 무엇보다도 인간의 본능에서 나온 것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B사감은 나이 40이 다 되어가도록 결혼하지 못한 노처녀입니다. 그런 그녀가 젊은 남녀의 연애를 좋게 봐주지 않는 건 당연한 것입니다. 학생들을 불러 이것저것 물어 본 것은 그녀가 밤늦게나마 그녀의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단 하나의 배출구였습니다. 그 점을 감안해 주셨으면 합니다.
판사: 그러면 검사측, 증인 심문 하겠습니까?
검사: C학교의 학생을 증인으로 채택하겠습니다.
여학생: 저는 신성한 법정에서 모든 것을 사실대로 이야기할 것을 맹세합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