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송(兩宋) 시기의 역사전개와 사회, 경제

소개

중국은 907년에 당나라가 멸망하면서 국제질서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고, 그 후 중국 본토는 절도사 세력이 흥기했던 5대 10국의 분열시대가 찾아왔다. 5대 10국 시대는 당나라가 멸망하고 후량이 세워진 907년부터 송나라가 건국되는 960년까지 약 50여 년의 기간을 뜻하는 절도사 세력들의 군벌체제가 등장했던 시대를 말한다. 하지만 이 절도사들이 세운 군벌정권은 강력한 무력을 행사하기는 하였으나 지방에 있는 또 다른 절도사 세력들의 할거로 인해 이들이 세운 왕조는 오래가지 못하고, 흥망이 계속 반복되었다. 중앙에서는 후량(後粱)→후당(後唐)→후진(後晋)→후한(後漢)→후주(後周)의 5왕조가 교체되었고, 지방에서는 10개의 정권이 각자의 세력을 펼치고 있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양송의 역사전개
1) 북송(北宋)의 정치변화
2) 남송(南宋)의 정치변화

2. 양송(兩宋)의 사회 · 경제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① 송(宋)의 건국과 문치주의(文治主義)
후주(後周)의 절도사 출신의 조광윤(趙匡胤)은 거란과 북한(北漢)의 연합군이 남침해온다는 첩보에 의해 후주(後周) 공제(恭帝)의 명을 받아 대군을 이끌고 이를 막으러 나가다가 진교역(陳橋驛)에서 징병들의 쿠데타에 의해서 황제에 추대되어 송(宋)을 세웠다. 이것을 ‘진교(陳橋)의 변(變)’이라고 한다. 송 태조가 가장 먼저 할 일은 무엇보다도 강력한 중앙집권적 황제독재체제를 구축하는 일이었다. 안사의 난 이후 할거 하고 있던 절도사 세력은 자신들이 관할하고 있던 지역에서 막대한 권력을 행사했다. 5대 10국 시대에도 이러한 절도사세력에 의해 정권이 다수 바뀌었고, 사회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왔으므로 태조는 이러한 폐단을 밟지 않기 위해 이들 세력을 누르고 전란으로 황폐화된 농촌사회를 안정시켜 통일의 대업을 완수하려고 하였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문관우선주의 정책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자신 또한 황제에 오르기까지 절도사세력이었으며, 그러한 절도사와 무인세력의 폐단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무인(武人)을 대신하여 문관(文官)이 중심이 되어 국정을 담당하는 문신(文臣)관료체제를 채택하게 되었다. 문치주의 중앙집권체제로 화북지방의 안정을 달성한 후 강남의 10국 가운데 형남·촉·후촉·남한·남당을 차례로 점령하였다. 태조에 의하여 기초가 다져진 통일의 대업은 그의 동생 태종(太宗)에 의해 달성되었다.

참고자료

· 『 한국인을 위한 중국사 』, 신성곤 외 , 서해문집, 2004
· 『 (개정판) 동양사개론 』, 신채식, 삼영사, 2009
· 『 중국통사 』, 신승하, 지영사 ,1998
· 『 중국역사 』, 이근명 편역, 신서원, 2002
· 『 (개정판) 중국사서설 』, 이춘식, 교보문고, 2005
· 『 맨얼굴의 중국사 』, 백양 지음, 김영수 옮김, 창해, 2005
· 『 연표와 사진으로 보는 중국사 』, 심규호, 일빛, 2002
· 『 중국문화의 이해 』, 변성규, 학문사,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