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宋大) 주자학(朱子學)의 성립(成立)과 발전(發展)

소개

주자는 북송시대에 전개된 성리학을 비판적으로 종합· 계승하여 그 학문체계를 완성하였다는 점에서 성리학의 집대성자라고 할 수 있으며, 공자 맹자 이후 유학의 정신을 새롭게 드높였다는 점에서 신유학의 대표자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그의 철학사상은 중국 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위시한 동남아 유교문화권에 오백년 이상 정신적인 지주역할을 할 정도로 지대한 영향력을 끼친 매우 중요한 전통사상이기도 하다. 주자의 철학사상은 지금까지의 수많은 저술이 보여주듯이 복잡하고 방대하다. 때문에 그 철학사상체계는 지속적인 탐구와 발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학계에서 마저 아직도 이론이 분분하며, 다양한 측면의 연구와 평가가 계속되고 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송학(宋學)의 발흥(勃興)
1) 경력(慶曆)‘정학(正學)’과 그 영향(影響)
2) 도교(道敎)· 불교(佛敎)와의 관계(關係)
3) 사서(四書)의 중시(重視)
2. 주자학(朱子學)의 성립(成立)
1) 주자(朱子)의 생애(生涯)
2) 태극도설(太極圖說)과 이일분수(理一分殊)
3) 이기론(理氣論)
4) 심성론(心性論)
5) 수양론(修養論)
6) 경세론(經世論)
3. 주자학(朱子學)과 육학(陸學)
4. 주자학(朱子學)의 영향(影響)
5. 주자학(朱子學)의 의의(意義)
Ⅲ. 결론

본문내용

4. 주자학(朱子學)의 영향(影響)

근대 동아시아 3국의 지배적 통치이념이었던 주자학은 주희 생존 당시의 상황을 반영하여 형성된 것이었다. 당시 피난정권이었던 남송은 북방 영토의 수복, 강력한 왕권확립, 중화사상의 강화 등의 정치적인 과제가 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등장한 주자학은 황제 정점의 사대부 관료의 전제 지배 체제의 정통성과 대의명분을 강조한 역사학을 통해 지배자의 정통성과 신하의 의리를 대의 명분론으로 정론화 하였다. 이리하여 주자학은 사대부의 학문이 됨과 동시에 후대에도 기본적인 사회 이념이 되면서 동아시아 지역의 우리나라와 일본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주자학을 본국 이상으로 받아들인 것은 바로 우리나라였다. 주자학은 고려시대 원에서 전해지고 조선시대에 들어오면서 16세기 퇴계이황과 율곡이이 두 유학자의 등장으로 조선의 유교로서 근본을 세우게 되었다. 조선은 주자학의 이기론을 좀 더 자세히 연구하였는데, 퇴계이황에서 시작하여 19세기 이항로에 의해 집대성된 주희의 문집전권에 걸친 주자학의 연구는 다른 국가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이었다. 또한 관혼상제안내서라고 할 수 있는 주희의‘문공가례’를 제도로 받아들여 조선의 예속이나 불교의식을 유교식으로 바꿔나갔다. 일본에서는 에도막부시대에 주자학이 수용되었으나 조선에 비해서는 완만하게 수용되었다. 일본의 경우는 유교와 주자학의 근본인 예(禮)에 대해 조선처럼‘문공가례’를 받아들이지 않고 불교식으로 유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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